해~바라기네 일상/민성일상(생각)
2005.11/28(월) 우연히 유치원 홈피에서~~
해~바라기
2006. 8. 21. 02:53

오전에 주말 시댁행으로 인해 온몸이 아팠다.
그래서 푹 쉬고 민성이 유치원 올시간에 맞춰 일어났다.
민성이 유치원에서 돌아오자
동은이 생일파티를 갔다.
사실 오늘 문화센타에서 과학놀이 마지막 수업인데,
출발할려고 하니 비가 오고 난리다.
그래서 그냥 핑계 삼아 안갔다.
이웃들과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민성이 영어수업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시간 집안 일좀 이것저것 하고
잠깐 컴을 켰다.
올만에 잠간 유치원 홈피에 들어갔더니
넘 기분좋은 편지가 있었다.
민성이 유치원 지난주 수업 주제가
‘보도기관의 종류와 전달 방법’이었는데,
목요일 주제가 영상으로 소식을 전해요 였다.
그때 민성이 친구 재현이가 나에게
아주 짧은 글이었지만 몇마디 글을 썼다.
작은거에도 감동하는 이 아즈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 우리반 이야기...김민성 아줌마와...
김민성 아줌마...
아줌마 저는 김재헌이예요
잘 지내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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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잊지않고 기억해준 아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답글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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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아,
잘 지내지?
지난주 통신수단 컴퓨터로 소식을 전해요. 하면서
글을 썼나 보구나.
글보고 너무너무 기분 좋았단다.
가끔 우연히 만나도 늘 씩씩한 우리 재현이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서 우연히라도 얼굴보기 힘들구나.
감기 조심하고, 늘 밝고 씩씩한 재현이 되길 바래.
다음에 민성이 집에 놀러와.
우리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자.
아줌마의 사랑의 총알 받아~~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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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면서도 소박한 나의 일상이지만,
이런 작은거에도 행복을 찾는 사람이고 싶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