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미술,박물관나들이
2005.12/17(토) 국립민속박물관내 어린민속박물관을 다녀오다.
해~바라기
2006. 8. 21. 03:03

용산에 국립민속박물관이 개관기념으로 12월까지 무료다.
용띠방 친구들과 미리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토요일이라 남편과 함께 나들이를 했다.
날씨가 너무 춥다. 다행히 지하에 주차하고 바로 올라가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덜했다.
우리는 이번에 어린이민속박물관만 다녀오기로 했다.
옛날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좋은 공간인데,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것들이라 잘 받아들여 질지는 의문이다.
지난번 경복궁내 어린이민속박물관을 다녀온터라 다행이다 싶지만서도...
벼를 이렇게 돌로 문질러서 볍씨를 까서 쌀이 됐어요.ㅋㅋ
이런곳에서 살았나봐요. -민성생각 -
집을 만들어봤어요. 입체퍼즐형식으로
농사를 짓는 여러 도구와 기구들을 살펴봤다.
정말 왕 같아요. -민성생각 -
아니 - 엄마생각 -ㅋㅋ
여러 가지 버튼을 누르면 각 버튼별로 다른 악기소리가 난다.
흥이 난 민재^^
손북도 쳐보고, 룸에서 음악을 선택해 따라 불러보기도 했다.
여러 가지 퍼즐을 했다.
도자기도 만들어 보고, 대형 그림판도 만들어 보고.
손으로 돌리면 책이 다음 페이지로 바뀐다. 책보기 힘들다.ㅋㅋ
미리 입구에서 구입한 화선지와 각종 색지에 탁본도 해보고
탈도 만들어 봤다.
정말 갑옷이 무거워요. - 민성, 민재 생각 -
민재가 제일 좋아하는 칼 전시품들이다
이 사람들이 뭐하는 사람들인고. -민성생각-
모니터보고 택견도 따라해 봤다.
흥이 많은 민재 아주 신이 났다.
이렇게 한참을 잼나게 관람하는데,
1시간 30분이 지났다고 나가라는 종이 울린다.
나오는길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촬칵^^
관람을 마치니 3시가 조금 넘었다.
돌아오는길 올만에 온가족 맛난 저녁 식사를 했다.
민재 퇴원 기념으로 간만에 고가 음식을 아빠가 배불리 먹여줬다.ㅋㅋ
수술을 마치고 회복도 잘되고,
이렇게 관람까지 하게 되니 정말 다행이고 행복하다.
이 행복을 기억하고 남에게도 이행복을 줄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