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6. 1/2(월) 연아 높이높이 날아라...
해~바라기
2006. 8. 21. 03:26

신년 첫날부터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손님땜에
꼼짝않고 방콕 여행이었다.ㅋㅋ
오늘까지 남편은 휴무였다.
애들 데리고 놀이공원을 갈까 뭐할까 하다
그냥 쇼핑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썰매판과 연을 들고
시흥의 저수지로 향했다.
썩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도로도 막힘없고,
여유롭고 조용하고 한산한 곳이라 가끔 가는 곳이다.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이곳에서 잼나게
얼음썰매를 탄 기억이 나서 데리고 왔는데,
출입금지라는 푯말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이들과 연날리기를 했다.
날씨가 조금은 풀린듯 싶다.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열을 날리는 울남편
이렇게 날린 연을 따라 아이들은 뛰어다닌다.
높이 높이 날기를 바라며^^
다음 연날리기 선수 김민재..
에고 에고 열심히 했것만 연이 추락하고 있다.ㅋㅋ
반면 연날리기 보다는 얼음썰매에 미련이 더 많은 민성이
오늘 사실 연날리기에 가장 재미난 사람은 나였다.ㅋㅋ
올만에 해보니 어찌나 재미있던지.ㅋㅋ
바람만 조금 더 세게 불어줬으면 제대로 실력발휘 하는건데ㅠㅠ
실력만큼 연은 높이 날지를 않는다.
신년에 올만에 연을 날리는 감회가 새롭다.
울가족은 연을 날리기 보다는
마치 희망을 쏘아 올리는 그런 기분이랄까. 갠적인 생각이지만..
2006년 한해 운수대통 한해이길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