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성일상(생각)

2006. 3/3(금) 민성이가 작은 설레임으로 참석한 O.T

해~바라기 2006. 8. 21. 10:20




오늘 민성인 유치원 옮기고 처음으로
신입생 O.T에 참가했다.
유치원 이곳저곳도 둘러보고
원가도 배우고

돌아오는 발걸음과
환한 미소를 보니
당황하지 않고 낮설지 않고
재미있었나보다.
물어보니 다행히 민성이가
전에 다니던 유치원보다 더 재밌다고 한다.
사실 민성이가 전에 다니던 유치원을 너무 좋아해서
옮기는데 심사숙고 했는데, 다행이다 싶다.

오늘은 원가를 부르느라 하루종일 흥얼거린다.
우리 가락이라 친근하기도 하다.

월요일 입학식을 마치면
일주일간 단축수업을 하고
본격적으로 다른 유치원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잘 해내리라 믿는다 민성아,
그리고 사랑한다.
^.~



가끔은 홈에 글을 써내려가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게으름에 귀찮기도 하고 그럴때가 있다.
그런데 가끔 컴퓨터앞에서
예전 다니던 곳이나,
지나온 모습들을 클릭해
3부자가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며 보는 모습을 보면
말주변 없는 나의 육아일기가 보람을 맛본다.

그래서 오늘도 어설프고,
서툴고, 귀찮지만,
한줄의 일기를 써놓고 간다.

소박한 일상에도
늘 행복이 가득한 모습이길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