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체험,기타나들이

2006. 3/18(토) 평촌 벼룩시장에서

해~바라기 2006. 8. 21. 10:36




평촌 벼룩시장을 오게된 이유는
며칠전 이사를 앞두고 장난감을 정리하는데,
민성이가 자기에게 필요없는 물건들을
필요한 친구들에게 팔고 싶다고 해서 였다.

소극장을 들리거나,
가끔 토요일 중앙공원을 올때
온가족이 자주온 벼룩시장,
겨울이 지나고 얼마전 개장을 했다.

새삼스레 또 찾은 이유는
민성이에게 담주에 필요없는 것들을
이곳에서 팔아보는 체험을 해주고 싶어서 였다.
아직 돈도 모르고 금액도 잘 모르지만
그냥 필요없는 것들을 버리는 것 보다는
더 의미있을거 같아서 였다.

잘봐 민성아 그랬더니,
민성이가 내가 잘 못하면 엄마, 아빠가 옆에서 도와주면 되잖아요.
이런다.ㅋㅋㅋ

민성이에게 천원을 주며 필요한 것을 사게 했다.
그래서 구입한 게임CD 3개 600원이다.
그리고 나머진 민재를 위해 300원짜리 장난감을 사줬다.
늘 동생을 생각하는 대견한 민성이..



민성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하는 물건이 있었는데,
만원이란다. 에고에고 벼룩시장에서의 이 금액은 넘하다 싶다.
민성이도 너무 비싸다며 안사기로 했다.
벼룩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우리가 벼룩시장을 할때는 무엇이 필요할지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다.





결론.. 민성이가 벼룩시장을 할때 필요한 것.
1. 안쓰는 장난감, 책
2. 돛자리
3. 잔돈
4. 목이 마르니 물이 있어야 한단다.ㅋㅋ
5. 축구공(끝나고 아빠랑 축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ㅋㅋㅋ)
이상^^

이사하고 담주에 나올 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민성이에게 멋진 체험이 되리라 생각하며
노력해 봐야 겠다.
되도록 최대한 짐을 정리할려고 하는데,
없으면 모아서 여름쯤 해줄까 생각중이다.
민성아 하게 되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