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미술,신체놀이

2006. 6/16(금) 아빠가 낚시를 갔으니, 우리도 낚시를 해야죠^^

해~바라기 2006. 8. 21. 11:58




남편이 회사 낚시동호회에서 야간 출조를 나갔다.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인 낚시를 그동안 참느라 힘들었을 것이다.ㅋㅋ
내일 오전에나 집으로 귀가할 것 같다.

민성, 민재에게 아빠 낚시를 가서 오늘 안들어 올거라고 했더니,
자기들도 낚시 하고싶은데 하면서 안타까워 한다.
그래서 아이들과 낚시대를 만들고 물고기를 만들어 놀아주기로 했다.

기다란 막대기에 압핀으로 실을 고정시키고
글루건을 쏘아서 단단하게 고정시켰다.



낚시찌는 실 끝에 자석을 메달아 글루건으로 붙였다.
물고기가 어디 있나 봐야 한다며 눈알을 붙이자는 민성이의 말에
웃으면서 붙이기로 했다.



요즘 민재의 취미 사진찍기다.
어느새 사진까지 찍은 센스있는 짜슥이다.ㅋㅋ



낚시대 완성~~~~~~





그런다음 민성이와 물고기를 만들었다.
종이에 그림을 그려 색칠을 했다.
늘 보면 울모자의 실력은 어설프다.



영구적으로 쓰기 위해 물고기 코팅을 해왔다.
코팅한 물고기 그림을 잘라 클립을 끼웠다.



바다를 연상하는 이불을 깔고
물고기를 펼친후 낚시 시작~~~~~~~
김태공 아들 답다. 제법 잘 잡는다.ㅋㅋㅋ








민재가 낚시를 안하길래 왜 안하냐고 물으니 하는말이 웃기다.
‘엄마, 나는 민성이 친구예요. 그래서 도와주는 거예요.
형아, 미안해 민성이라고 해서.ㅋㅋㅋ

내가 해봐도 넘 잼나네 그려..
민재의 디카질이 실력이 날로 느네 그려.^^




민성인 한참을 이렇게 잼나게 놀았다.
이러다 날밤새면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이 정리를 하고 꿈나라로 떠났다.

민성인 오늘 꿈나라에서
멋진 호수에서 낚시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