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6(수) 민재품앗이 신나라유치원-성균관 예절학교
민성이때부터 쭈~욱 갈려고 하다 못가고 못가고
넘 아쉬웠는데, 오늘 드디어 민재 품앗이 신나라유치원에서 다녀왔다.
가을학기 부터는 신입 9팀을 포함해 26팀이 품앗이를 하게 됐다.
장거리라고 하면 장거리라 버스나들이를 했다.
버스안에서 친구들과 함께라 넘 즐거운 민재^^
평촌에서 9시 30분에 출발,
성균대학교 명륜당에서 11시 30분부터 예절교육이 이뤄졌다.
한줄로 한줄로 입소..
오전, 오후 수업이 이뤄지는데,
오전엔 인사예절교육과 다도에 대해서 배웠다.
먼저 인사예절교육시간이다.
절하는 순서, 어떻게 하는지, 어떤 인삿말을 쓰는지^^
무릅끓고 인사하는 아이들 모습엔 흥미도 가득,
엄마와 떨어져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에 긴장도 가득이다.
다음시간은 다도에 대해 배웠다.
차를 마시는 순서, 예법, 그리고 다과를 즐기는 예법등^^
이렇게 오전 예절교육이 끝나고,
명륜당 앞 마당에서 돗자리 깔고,
준비해간 도시락을 펼쳐놓고 식사를 했다.
식사후 아이들은 넓은 마당을 뛰어다니며
시원해진 가을을 느끼고 있다.ㅋㅋ
오후 수업은
투호, 줄다리기, 제기차기, 장구수업으로 이루어 졌다.
졸리기도 하고, 엄마와 떨어져서 뭘 할려는 민재는
조금 짜증을 내는듯 싶더니, 오후 수업은 퍽 흥미로운기 보다.
오늘 생애 처음 예절교육을 받은 민재
열심히 받은 선물로 받은 수료증이다.
오늘 민재는 참 색다른 나들이를 경험했다.
멋스럽게 한복을 차려입고,
멋진 예절교육을 받았다.
다녀와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내가 더 쑥스러웠다.ㅋㅋ
5세 아이들에게는 아직 좀 이른감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또 이때 아니면 정말 이런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들이 나올까 싶기도 하고...
이번 추석엔 민재 제대로 절 할 수 있을거 같다.ㅋㅋ
오늘도 민재와 신나게 하루를 보낸 멋진 추억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