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인테리어, 꽃꽂이
2006. 9.14(목) 포인트벽지...로즈로사필름지...
해~바라기
2006. 9. 14. 20:48
지방 아는 동생이 이사를 하는데,
포인트벽지를 쓰고픈데 울 벽지가 넘 맘에 든단다.
요즘 화려하고 이쁘고 개성있는 벽지가 많은데,
울집 '레트로플라워 이브닝레드'벽지에 필이 꽂혔단다.
울집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한다.
그래서 사진을 몇장 찍다보니
역쉬나 잘 고른 느낌이다.
빛에 따라 달리 보이는 은근한 매력도 있다.
거실에 환한 가을빛이 가득이다.
여름이면 저 빛이 덥게 느껴져 싫을 텐데,
요며칠 갑작스레 찾아온 가을기온이
그 햇살을 시원하게 느끼게 한다.
그리고 궁금해 한 '로즈로사 필름지'
울남편이랑 끙끙대며 붙였는데, 볼수록 내추럴하게 맘에 든다.
내가 워낙 리본이나 레이스를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그런 나에겐 적당하게 느껴지는 시트지다.
처음엔 깔끔모드였는데, 갈수록 복잡해지네 그려..
연결한 낚시줄을 타고 스킨답서스가 넘 멋지게 뻗어가고 있다.
요즘 스킨답서스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역쉬나 초록이는 진실되다. 정성만큼 자란듯 싶다.
아우야 잘 보이남???????
소박하지만 소중한 울집 거실 표정을 담아본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