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어설픈 요리^^

2006.10.19(목) 심심할땐 알사탕.. 입맛 없을땐 알탕.ㅋㅋ

해~바라기 2006. 10. 19. 22:58

 

 

 

 

요즘 통 맛있는 음식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가을이라 그런지 입맛이 없다.

그래서 저녁이면 늘 찬거리가 고민 ㅠㅠ

 

생선조림, 미역국, 된장찌게...

오늘은 이제 정말 뭘 먹지 하다 선택한

오늘 저녁 메뉴 '알탕'

 

조그만 뚝배기나 냄비에 딱 한끼 양으로 끓여야 제맛이다.ㅋㅋ

 

무, 버섯, 건새우, 멸치 넣고 국물을 낸후

 

 

 

국물이 팔팔 끓고 우러나면

탱글탱글 알과 미더덕 살포시 넣는다.

 

 

 

마늘은 최대한 적게

알탕의 고유맛이 나게시리

그리고 단백한 맛은 시어머님표 무공해 배추와 양파

그리고 마무리로 부추 살짝

 

 

여기에 고추가루, 소금 넣고 간을 맞추면 완성

 

 

 

밥 한 숟갈 떠서 살포시 알과 해물 얹어 먹으면

 

 

입속에서 알알이 톡톡

미더덕이 툭툭^^

 

잠시 가을 바다에 다녀온 그런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