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 3.12(월) 민재품앗이 "말달리자"를 마치며...

 

 

요즘은 통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아침부터 두 녀석 학교, 유치원 보내기 바쁘네요.

또 민성이가 워낙 학교에서 일찍 끝나니

데릴러 가고 하면 오전이 후다닥 갑니다.

 

오늘은 발바닥에 땀나도록 아침부터 바빴네요.

정신없는 제가 아침에 민성이 준비물 체크한답시고

가방속에 있는걸 제다 꺼내서 정리하다가

요즘 딱 한권 배우는 "우리들은 1학년" 교과를 빠뜨려놓고

민성이를 보내서리 아침부터 들고 뛰었습니다.ㅎㅎㅎ

지대루 운동했네요.

워낙 제가 덜렁대고 급한 성격이라

앞으로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할듯 싶습니다.ㅎㅎ

 

 

돌아와서 오늘은 주말농장 분양을 받았어요.

선착순이라 제빠르게 하느라...

올해는 작년에 해봐서리 지대루 농사를 지어볼 생각입니다.ㅎㅎㅎ

 

제목	안양시 주말농장 분양!

 

♣ 운영기간 : 2007.4~12월(9개월간)
♣ 장      소 : 동안구 관양1동 515-1,2(관양고 뒤)
♣ 농장규모 : 9,055제곱미터(2,740평), 350구좌(예상)
♣ 신청자격 :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 중 신청 희망자
♣ 신청기간 : 2007.3.12~3.16(5일간)
♣ 신청방법 : 지역경제과 영농지원 전화신청 접수
♣ 분양면적 : 5평 / 1구좌(세대당 1구좌만 분양)
♣ 분 양  가 : 50,000원(평당 10,000원)
♣ 분양방법 : 신청기간내 선착순 분양(계좌입금 우선순)
♣ 계좌번호 : 농협 129-02-048180(예금주 오종일)
 ※ 계좌입금은 3월12일부터 가능하며, 반드시 입금 후 전화로 신청
♣ 문      의 : 지역경제과 영농지원팀(☎389-2311, 2313, 2274)

 

 

 

오후엔 민재 품앗이 "말달리자" 마지막 모임을 했어요.

이사와서 민재 돌전부터 모임을 시작했으니

벌써 4년이 넘었네요.

정든 모임이긴 하는데,

그동안 품앗이를 이끄는 것도 힘들었고,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니면서

시간도 여의치 않고

유치원 친구들과 놀고 그러다 보니

모임의 취지가 조금씩 희미해 지면서

아쉬움을 조금 남긴체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동안 그래둥 아이들과 참 즐거웠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시원 섭섭 씁쓸하더라구요.

 

 

3월 생일을 맞은 친구들

3명의 생일파티를 끝으로

우리들의 모임이 끝이 났습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

늘 서로를 위한 안부를 잊지 않기로 했습니다.

뭐든 일에 아쉬움이 남는법

이 아쉬움을 오랜 그리움으로 마음속에 간직할려고 합니다.

 

말달리자 친구들아,

그동안 함께 즐겁고, 함께 행복했다.

잘 지내고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