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7.11.30(금) 이래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해~바라기 2007. 12. 4. 22:29

 

지난 금요일 직계가족으로는

마지막인 새생명이 태었났어욤.ㅎㅎ

 

늘 안쓰럽고 늘 걱정스럽던

제 남동생이 둘째를 품에 안았답니다.

남들에게는 목사님 목사님 이리 듣지만,

저에게는 한 인간인 늘 걱정스러운 그냥 동생이지요.

 

큰애는 나단선지자의 칭호를 써서 "조나단"이궁

둘째는 여호와이래의 "조이래"랍니다.ㅎㅎ

 

 

이리 새생명을 보니

몇년전 민성, 민재와의 첫만남이 떠오릅니다.ㅎㅎ

힘겹게 5시간 진통앓고

어쩔 수 없이 의사샌님의 의술의 힘으로 태어난 녀석들

목에 탯줄은 왜 감고

그넘의 태변은 왜 먹었었는지

갑작스레 수술실로 겁먹고 들어갔던 일이 기억나네요.ㅎㅎ

 

 힘겹게 만난 그날을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바라는 건 오직 건강 뿐인데

가끔은 더 큰 욕심을 부릴 때가 있어요.

인간이라 그런걸까요?

그럴 때마다 그 첫만남을 늘 떠올립니다.

 

첨부이미지 제가 셋째 딸을 낳지 않은 한

울 형제자매의 마지막 새새명이 될

"이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