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영화,공연나들이

2008.12.04(목) 색계를 능가한 '미인도'ㅎㅎ

해~바라기 2008. 12. 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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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김민선의 뒷태가    

장난 아니라는 이웃들의 말에 

그래???????? 그럼 함 봐줘야징.ㅋㅋ

그래~써 지인들과 비오는 날 영화나들이를 댕겨왔슴다.  첨부이미지

 

 

 

에로티시즘의 예술적 승화라는 말에

잔뜩 기대했는데,

성에 대한 묘사와 지나친 몇몇 정사장면 때문에

조금은 짜증나면서도 감정 몰입이 안됐답니다.

여자이면서 남자로서 살아야 하는(물론 픽션이라는 가정 하에)

천재화가 신윤복의 삶의 애환도,

욕망인지 사랑인지 알수 없는 김홍도의 이해 안가는 사랑도

참 난해하였슴다.

두 천재화가의 예술혼이나 삶의 조명등에 비중이 더 컸더라면

보고 난후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라도 됐을 터인딩 말이죠.ㅎㅎ

주인공들의 정사신은 아름답기라도 했지만,

김홍도와 신윤복의 정사신은 보고 난후 기분이 별로 였어요.

신윤복의 그런 태도도 참 이해가 안가고.

하여간 쫌 아쉽더라구요.

 

전 갠적으로 영화 미인도 보다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첨부이미지  비오는 날, 세수도 않고

부스스한 모습으로 영화를 보러간 라기,

요즘 이웃님들께 통 모습을 보여 드리지 않아

라기 얼굴 잊어 먹으실까봐 촬칵

푼수떼기 라기임다.ㅍㅎㅎㅎ 

 

 

사랑이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