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딱 한번 아이들 수업시간을 참관 할 수 있는 기회인
학부모공개수업을 댕겨왔어요.
민성인 뭐 그렇다 치고
민재가 사실 쫌 궁금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같은 날 같은 시간이다 보니
민성이 구경하다 민재는 다 끝날 무렵에 갔네요.ㅎㅎ
그전에 씩씩하게 발표도 했다는데
민재에게 은근 미안하더라구요.ㅎㅎ
민성이의 수업 모습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생활 모습이 주제였는데
아주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수줍음 많은 민성인 그래둥 용기내서 발표를 제법 하더라구요.ㅎㅎ
카메라 플레쉬 끄고 살짝 조심스레 몇장 담았어요.
아이들에겐 추억이라~~~~
뒤 늦게 간 민재 수업
귀염둥이 똘똘이 민재는
자신있개 손도 번쩍 들고
안경넘어 두눈도 말똥 말똥
민재는 늘 엉뚱해서 재밌어요.
'민재의 어록'
며칠전 민재 목욕을 시키고 있는데
민재가 하는 말이 "엄마는 참 힘들겠다.
밥도 해야 하지, 청소도 해야 하지, 빨래도 해야 하지,
아빠도 도와줘야 하지, 이렇게 우리 목욕도 시켜줘야 하지"
엄마 "알긴 아네."
민재 "그래서 생각했는데요. 나중에 결혼하면
내 부인에게 잘해줄려구요"
엄마인 저 꽈당 뒤로 넘어갔습니다.ㅍㅎㅎ
둘 교실에 다니느라 정신은 없었지만 재밌었어요.
민성, 민재에게도 추억할 만한 일이 한가지 더 쌓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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