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기네 주말은 민성이 스케즐에 맞춰집니다.
토요일은 용인 어정초에서 연습경기가 있었고,
일요일엔 청계운동장에서 분당 골클럽과 연습경기가 있었죠.
그러고 나니 주말이 후다닥 갔네요.
열심히 뛰고, 생각이 깊은 민성이 탓에 행복했어요.
민성인... 애미인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걸 생각하고 깊고 넓은 마음을 가진거 같아요.
운동... 물론 잘하면 더 좋지만,
그보다도 인간미 넘치는 이녀석이 뿌듯한 주말이었습니다.
저는 지난주 목요일부터 은근히 몸살이 왔네요.
지금도 몸 여기저기가 쑤십니다 ㅠㅠ
그런 저를 위해
일요일 아침 3부자가 대청소를 해줬슴당.
아빠는 청소기 돌리고 스팀청소 해주궁,
민성인 걸레로 구석구석
반면 민재는 해준척 하면서 은근 슬쩍 농땡이 피우궁 ^^ ㅎㅎ
뭐든 진지하고 열심힌 민성이와 달리
늘 민재는 자기생각에 빠져서
스스로의 즐거움을 찾는 편이죠.
역시나 청소도 하는둥 마는둥 ㅋㅋ
이런 2부자의 노력으로
집안이 말끔해졌슴당.
햇살이 화사하게 비추는 날에는
늘 봄맞이 대청소 충동을 느끼곤 했는뎅,
간단하게 1차 대청소를 했네요 ㅎㅎ
전 민성이 그동안의 유니폼을 정리했슴당.
조만간 예쁜 상자를 구입해서 잘 보관하고 싶네요.
아직도 은근한 몸살기에 시달리고 있는 중임다.
거기다 오늘은 민재까지 아파서
병간호 하느라 쪼메 힘드네요 ㅠㅠ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죵?
몸 상태 좀 괜찮아지면 마실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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