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고충중 하나
오늘 저녁메뉴는 뭘로 할까!
늘상 하는 일인데도 때마다 고민이지요.
전날 찌게용 생선을 사둬서리 생선찌게로 결정했슴당.
그런데... 냉장고를 열어보니 무우가 없더라구요.
갠적으로 무우보다는 감자를 선호하는 편이라
잘 사두질 않게 되는 거 같아요.
때마침 어쩐일로 랑이가 일찍 퇴근을 했더군요.
그래서 애교가 살짝섞인 코맹맹한 소리로
"여봉~~ 미안하지만 무우 하나만 사다줘요"했슴당.
또 갠적으로 ㅋㅋ
해~바라기는 랑이에게 혼자 쓰레기 버리는 것과
심부름(장보는 것)을 잘 시키지 않는 편이죠.
사온 무우와 멸치로 육수를 낼려고 하는 순간
무우값 영수증을 보고 깜놀했슴당
허걱 무우 하나가 3,800원 ㅠㅠ
찌게용 생선을 5,000원에 구입했는데...
무우가 3,800원
이거이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네요 ㅠㅠ
깜놀하면서도 사랑을 듬뿍 넣어
초간단으로 생선찌게를 이리 끓였슴당.
멸치와 무우를 넣고 끓이다
생선을 넣고 팔팔
그런후 양파, 호박, 고추를 넣고
마지막 파로 마무리~~
(해~바라기의 음식은 늘 어설퍼요 ㅎㅎ)
무우가격에 깜놀하긴 했지만,
그래둥 시원한 국물맛에 위안을 삼았슴당 ㅠㅠ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길었던 탓도 있지만
소비자에게 느껴지는 물가상승 체감이
공급자인 농부에게 그 혜택이 간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중간 유통업자들의 이윤에서 비롯된거는 아니겠죵!
그럼 넘 슬픈일이네요.
에궁 내일은 또 뭘해 먹지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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