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군산엘 다녀왔어요.
제 16회 리틀K리그 지역예선(군산)이 있었거든요.
저희팀은 6학년 시합에 이제 들어온 친구들 3~4명을 제외하고
후보없이 딱 5학년 11명만 참가하여
처음으로 발을 맞춰보는 기회를 갖었답니다.
물론 결과야 예상대로 탈락하긴 했지만,
그래둥 상대팀 6학년들을 만나 기죽지 않고 열심히 뛰었던 거 같아요 ㅎㅎ
용인레이번스와 타지역에서 왕중왕전 진출이 확정된 아산유소년팀과
아쉽게 2:2 무승부, 1:0으로 패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패쓰도 곧잘 하고, 반면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녀석들 참 대견하고 멋졌습니다.
민성인 팀 주장으로 미드필더를 보면서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점검해 보고
또래 친구들과 모처럼 마음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것들이 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새만금방조제 구경을 하고 상경했어요.
저희는 2번째 방문이긴 했지만...
화사한 햇살과 기분좋은 바람,
그리고 시원한 바다와 흐느적거리는 갈대를 바라보니
가슴이 확 트인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거리 곳곳에 코스모스도 예쁘게 피어있고,
들녘엔 어느새 황금물결이 일렁이고 있어요.
우리내 삶도 이리 풍요로우면 좋겠다!싶은 생각 굴뚝이었슴당 ㅎㅎ
민재가 애교부리고 엄마를 웃게 해주는 녀석이라면
민성인 저에게 친구같은 아들입니다.
이 아이가 앞으로 걸어갈 축구인생이 얼마나 될까요!
때론 기쁘고 때론 힘겹겠지요.
팔불출엄마의 바람은
이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요즘 해바라기가 비실비실 합니다.
물론 생각이 많기도 했지만
비염에 몸 이곳저곳 안 아픈 곳이 없네요.
그동안 블로그 방문도 못가고 많이 게을렸네요.
다들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고
빨랑 기운 차려서 활기차게 마실 돌께요.
9월의 마지막주 풍요롭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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