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3(토) K리그클래식 서울VS인천 볼보이...

 

 

 

 

 

수요일까지 추석연휴 였던 터라

한주가 정말 후다닥 갔내요.

 

민성인 2~3일 훈련을 마치고

토요일 K리그 클래식 서울VS인천 볼보이를 다녀왔내요.

주로 FC서울 오산고 형들이 가는 편인대

토요일 울산에서 k리그 주니어 경기가 있어서

오산중 친구들이 다녀왔어요.

 

볼보이를 하면 좋은점은

소속감도 고취되고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서 보면서

좋은 교육이 되기 때문이죠.

 

 

  지난번 수원 삼성과의 경기 너무 재밌게 봤는대

인천전은 관중이 그에 못 미치내요.

 

민성이는 이번에도 원정팀 감독님 및 선수석쪽에서

볼보이를 했슴다.

볼보이.. 그냥 공만 잘 주어서 연결 해주면 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승부가 갈리는 예민한 상황이다 보니

조금 조심스럽답니다.

특히나 치열하고 박빙인 상황일 때는 더 그렇죠.

민성이 자리는 특히나 상대팀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는 곳이라 더 부담 ㅎㅎ

 

민성이를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저흰 서측지정석 자리를 구입했슴다.

잘 보이니 좋내요.

사실 경기도 경기지만 아들 보는 재미가 다 좋은 엄마라서 ㅎㅎ

 

 

 

 

 

 

 

 

 

 

 

 

 

 

 

 

 

 

 

 

 

 

 

 

 

 

 

 

 

 

 

 

 

 

 

 

 

 

 

 

 

 

 

 

 

 

 

 

 

 

 

 

 

 

    3대 1로 서울이 승리를 했습니다.

FC서울 오산중 선수들이 볼보이를 하면 꼭 승리하내요.

물론 지극히 팔불출애미의 생각입니다만 ㅎㅎ

 

갠적으로 요즘 FC서울 경기 너무 재밌어요.

K리그 클래식과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고루 기용되고

그만큼 기회가 주어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팬의 한사람으로써 다양한 선수들과 플레이를 볼 수 있어 굿이내요.

 

여전히 저돌적이고 탱크같은 차두리의 힘있는 플레이가 아주 인상적이었고

잘생긴 윤주태, 이상엽 선수들의 센스있는 플레이가 너무 멋지내요.

요즘엔 오스마르 선수의 듬직한 수비도 너무 짱입니다 ㅎㅎ

 

구리메시 고광민 선수와

오산고출신 심제혁선수의 플레이를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ㅎㅎ

 

한편 또 큰 아쉬움은

인천 이천수선수.. 경기를 볼때마다

역시 날쌘돌이 답게 위협적이랍니다.

고의성 여부~ 본인만이 알겠지만

팔꿈치로 상대팀을 가격하는 그런 행동은

참 안타깝더라구요. 이천수선수의 재능을 응원하는 한사람으로서 ㅠㅠ

퇴장으로 인해 팀에 악영향을 미쳤을텐대 말이죠.

 

 

 

      응원하면서 셀카좀 찍은 철없는 바라기임다ㅋ

요즘 살이 쪄서 너무 고민인대

민성빠 왈 "보톡스 맞은거 같다"내요 ㅠㅠ

윽~~~  좌절 ㅋㅋ

 

 

 

 

 

 

 

 

 

   민성이 덕분에 재밌는 경기 관전도 하고 좋았습니다.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기는게 좋은 거 같아요 ㅎㅎ

 

         열심히 노력하고 전진하여

                          언젠가는 민성이가 이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아자 아자 홧팅!

fc서울 오산중 홧팅! 김민성 홧팅!

 

 

 

    이웃님들, 요즘 하늘 참 청명하고 이쁘내요.

잠시 하늘을 올려 다 보는 마음의 여유도 필요한 듯 싶어요. 

    또 한주 활기차게 달려보아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