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취미(낚시,테니스)

2015.08.01(토) 밤낚시하기 좋은 날 - 노진리낚시터, 고삼지

해~바라기 2015. 8.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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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회 준비로 민성인 숙소에서 열축하고

날씨도 좋고 해서 낚시를 다녀왔어요.

 

요즘 통 손맛을 못봐서 수도권을 벗어 날 생각에

남편이 예전 다니던 아산 안골지로 향했는대...

가뭄으로 수위가 워낙 낮아

우리가 할려고 한 노지낚시는 어려울거 같고

좌대를 타야 하는대 바람이 많이 불어 아쉬움을 뒤로한체

평택의 노진리로 향했내요.

하늘이 마치 가을하늘처럼 너무 맑고 예뻐요 ㅎㅎ

 

 

 

 

 

노진리 낚시터에 도착

먼저 노지에서 텐트를 치고 할려고 했는대

헐~~ 텐트가 아닌 타프가 ㅠㅠ

그래서 겸사 겸사 모기도 많고 해

방갈로 하나를 잡았내요.

밤낚시도 하고 갈겸

 

 

 

 

 

 

 

 

 

 

 

멀리서 바라본 부자의 다정한 모습이 참 보기 좋내요.

민성이와 달리 민재는 영 낚시에 취미가 없는대

살짝 걱정 ㅎㅎ

 

 

 

 

 

 

 

 

 

 

 

 

 

 

 

 

 

 

 

입질이 조금씩 있긴 한대

영 잡히질 않내요 ㅋㅋ

민재가 지루해 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 저녁겸 치킨을 주문해 먹었어요.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다 꿀맛인거 같아요 ㅎㅎ

 

 

 

 

 

 

밤낚시를 하는대

심심치 않게 입질도 해주고

드디어 꼬기도 잡았내요 ㅎㅎ

달이 뜨면 낚시가 잘 안된다고 하는대

간혹 구름이 가려주니 좋내요.

야참으로 라면 끓여 먹고

밤낚시를 하는대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새벽쯤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억수로 내렸내요.

아마 텐트를 갖고 와 야영을 했다면

완죤 물에 빠진 생쥐 될 뻔 했어요

휴~~~~

아침에 눈뜨니 이슬이 대롱대롱 메달려 있내요.

구름이 해를 가려주니 아침 낚시 하기도 최상의 조건 ㅎㅎ

  

 

 

 

 

 

 

 

 

 

 

 

 

전날 남편의 낚시대를 순식간에 몇번이나 채 갖는대

제 낚시대도 줄이 끈어졌내요.

원인은 붕어채비에 힘좋은 잉어가 걸려서

그 이후로 몇번이나 낚시대를 물고 가버리더라구요 ㅠㅠ

사장님 건져 주느라 좀 힘들었을거 같아요 ㅋㅋ

 

 

 

 

 

 

저희 가족은 늘 방생하는 스타일이라

잡은 물고기 민재가 즐겁게 놔줬어요 ㅎㅎ

 

 

 

 

 

8월 7일 금요일

노진리 낚시터에서 날씨는 너무 좋았는대

노지에서 손맛을 보고 싶어서

민성이 제천대회 응원 차 간김에

올만에 고삼지를 들렸어요.

그런대... 고삼지 역시 가뭄으로 수위가 너무 낮내요.

저녁에 집으로 귀가 해서

어쩔 수 없이 노지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했는대...

부유물이 너무 많이 떠 다니고

입질도 없고

피라미 한마리로 만족하며 상경 했내요 ㅠㅠㅋ

 

 

 

 

 

 

 

 

아쉬움을 뒤로한체

갈비살로 피로 푸는걸로 ㅋㅋㅋ

 

 

 

 

 

주말인대 민성이도 안 나오니 너무 한가 ㅎㅎ

욜씨미 일한 신랑을 위해

그동안 사업 한다꼬 좋아하는 낚시

제대로 즐기지 못한 신랑을 위해

옛 장비를 볼 때마다 미안 했는대

큰맘 먹고 오래된 장비 교체 해주고

이것저것 장만 해 줬어요.

기분은 좋은대 출혈은 심하내요 ㅋㅋ

올가을 좀 많이 다녀야 겠어요 ㅎㅎ

나중에 민성이도 집에오면 억수로 좋아할 거 같아요 ㅎㅎ 

 

 

 

 

 

나중에 즐겁게 손맛 보며

낚시 할 그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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