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무슨 마법에도 걸린냥 아침부터 잠을 잤답니다.
민성이 유치원 보내고 집에 온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그리고 민성이 오자 아이리더스쿨 수업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5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이것도 이웃언니한테 걸려온 전화땜에 깼네요)
아니 무쉰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아니고 대림의 잠자는 아즈메가 돼버렸네요.
민성이가 유치원에 돌아오자 상가 세탁소를 잠깐 들렸답니다.
나오는데 민성이가 갑자기 케익을 사자고 하네요.
왜라고 물으니, 민성이 하는말
‘음~~엄마, 나는 내일가면 유치원 안가잖아(내일 봄방학이 시작되거든요)
그런데 아빠는 계속 회사도 다녀야 되고, 대학원도 다녀야 하니까,
엄청 피곤하잖아. 그러니까 우리가 케익사서 아빠! 힘내세요. 해주자‘ 이러네요.
전 케익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민성이의 생각이 어찌나 기특하던지
바로 제과점에서 케익 하나를 샀답니다.
그리곤 집에 들어와 하는말이
‘오늘 피곤한데 아빠 늦게 오니까 기다리기 힘들어서, 잠좀 자야겠어요’
이러고는 침대에서 누워 자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저와 민재도 따라서 같이 잤지요.
띠리링~~ 미선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눈을 떠보니 9시가 넘었네요.
아이들을 깨워 저녁식사를 한후 남편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자고난 민성인 번개맨 머리가 됐네요.
아빠가 오자 민성인 직접 상도 펴고, 행주 달래서 상도 닦고,
이렇게 해서 조촐한 파티를 시작했답니다.
아빠 힘내세요! 라는 민성, 민재의 외침과 함께..
아빠도 퍽이나 민성이의 생각이 대견스럽고 흐뭇한가 봅니다.
오늘 파티 모습입니다. 파티 시작은 11시가 넘어서 였답니다.
기특한 생각인지, 케익이 먹고 싶었던 건지 의심스러운 민성이의 먹는 모습
그리곤 아이들은 파티를 마친후
아빠 힘내세요 라고가 아니라 아빠 힘드세요 로 바뀌고 말았네요.
그리곤 민재가 곧바로 책벌레방에서 책을 갖고 왔지요.
책 몇권을 읽었는데, 그중 ‘낮잠 자는 집’을 읽으면서
3부자 웃고 난리입니다.
아빠 힘드세요로 바뀌긴 했지만 기특한 민성이의 생각을 많이 칭찬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자기전 늘상 갖는 시간에 기특한 우리 민성이의 생각이
더 쑥쑥 자라길 바란다며 기도도 드렸네요.
아이들을 재우고 나니 저는 통 잠이 오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잤으니 잠이 올턱이 없지요.
그래서 야심한 이 새벽 말똥말똥한 눈으로 컴앞에 앉았답니다.
컴을 끝내고 올만에 창문 열고 새벽 공기도 마셔봐야 겠네요.
민성이 유치원 보내고 집에 온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그리고 민성이 오자 아이리더스쿨 수업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5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이것도 이웃언니한테 걸려온 전화땜에 깼네요)
아니 무쉰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아니고 대림의 잠자는 아즈메가 돼버렸네요.
민성이가 유치원에 돌아오자 상가 세탁소를 잠깐 들렸답니다.
나오는데 민성이가 갑자기 케익을 사자고 하네요.
왜라고 물으니, 민성이 하는말
‘음~~엄마, 나는 내일가면 유치원 안가잖아(내일 봄방학이 시작되거든요)
그런데 아빠는 계속 회사도 다녀야 되고, 대학원도 다녀야 하니까,
엄청 피곤하잖아. 그러니까 우리가 케익사서 아빠! 힘내세요. 해주자‘ 이러네요.
전 케익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민성이의 생각이 어찌나 기특하던지
바로 제과점에서 케익 하나를 샀답니다.
그리곤 집에 들어와 하는말이
‘오늘 피곤한데 아빠 늦게 오니까 기다리기 힘들어서, 잠좀 자야겠어요’
이러고는 침대에서 누워 자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저와 민재도 따라서 같이 잤지요.
띠리링~~ 미선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눈을 떠보니 9시가 넘었네요.
아이들을 깨워 저녁식사를 한후 남편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자고난 민성인 번개맨 머리가 됐네요.
아빠가 오자 민성인 직접 상도 펴고, 행주 달래서 상도 닦고,
이렇게 해서 조촐한 파티를 시작했답니다.
아빠 힘내세요! 라는 민성, 민재의 외침과 함께..
아빠도 퍽이나 민성이의 생각이 대견스럽고 흐뭇한가 봅니다.
오늘 파티 모습입니다. 파티 시작은 11시가 넘어서 였답니다.
기특한 생각인지, 케익이 먹고 싶었던 건지 의심스러운 민성이의 먹는 모습
그리곤 아이들은 파티를 마친후
아빠 힘내세요 라고가 아니라 아빠 힘드세요 로 바뀌고 말았네요.
그리곤 민재가 곧바로 책벌레방에서 책을 갖고 왔지요.
책 몇권을 읽었는데, 그중 ‘낮잠 자는 집’을 읽으면서
3부자 웃고 난리입니다.
아빠 힘드세요로 바뀌긴 했지만 기특한 민성이의 생각을 많이 칭찬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자기전 늘상 갖는 시간에 기특한 우리 민성이의 생각이
더 쑥쑥 자라길 바란다며 기도도 드렸네요.
아이들을 재우고 나니 저는 통 잠이 오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잤으니 잠이 올턱이 없지요.
그래서 야심한 이 새벽 말똥말똥한 눈으로 컴앞에 앉았답니다.
컴을 끝내고 올만에 창문 열고 새벽 공기도 마셔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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