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3/30(수) 민재의 신나는 놀이미술-찰흙으로 움직이는 사람만들기

민재 문화센타 가기전에 은행에도 가야 되고 해서
일찍 나서려고 했는데,
집안일좀 하고 컴좀 하고 나니 시간이 늦어버렸네요.
민재는 컴하는 제 옆에서
갖은 흉내를 다 내고 저를 웃게 합니다.
자칭 ‘스파이더맨’과 ‘힘센 왕자님’이라네요.ㅋㅋ




그래서 연지네는 먼저 가고
민재랑 저랑 택시를 타고 백화점을 가는데
조금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답니다.
제가 탄 택시가 좌회전 신호를 받아 좌회전을 하는데
맞은편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는 차때문에
쾅하고 충돌을 했답니다.
다행히 제가 맞은편 차가 직진하는 모습을 보고
아저씨~~~ 하고 민재를 붙잡고 중심을 잡아서 다친데는 없었답니다.
기사 아저씨는 뒷목을 잡고 조금 아프셨는지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고
저에게 연락처를 알라달라고 하시는데,
별 다친데도 없고 해서 그냥 왔답니다.
다친데도 없는데 괜시리 나중에 귀찮을까봐.
천만다행이었답니다. 잘못하면 외상은 없었어도 내상이 있을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십년감수했네요.

바로 다른 택시를 타고 백화점으로 go~~

오늘 민재의 신나는 놀이미술 수업은
찰흙을 이용해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을 미리 준비해온 움직이는 사람의 형태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기를 했답니다.
아이들이 주로 얼굴에서 팔이 바로 나가는 그림을 그리다
이 활동을 하면 목과 팔, 다리 형태와 위치등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미술활동이었답니다.



다음 활동을 위해 선생님께서 책을 읽어주셨답니다.
지난번 집에서 했던 ‘까만 크레파스’ 네요.
아주 열심히 책을 보는 아이들 모습



까만 크레파스 따라하기를 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해요.
연지랑 의자에서 내려와 아주 열심히 앤딩송을 하네요.



쇼핑을 하고 휴게실에서 따스한 햇살을 배경으로 한컷



큰애들 올시간 때문에 바로 집으로 come back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