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민재 품앗이/말달리자,신나라

2005.12/15(목) 이별과 만남...

해~바라기 2006. 8. 21. 03:02




매주 목요일이면 민재품앗이 ‘2002 말달리자’와
민성이품앗이 ‘용용베베 놀이조아’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 모임은 세준, 세호네가 20일에 이사를 가서
조촐하게 케익을 사서 환송회를 하기로 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모임을 하면서
이웃을 알게 되어 참 좋은 시간들이었는데,
벌써 3년이 지났다.
왕언니로 두모임을 같이 하는 터라
좋은 이웃으로 지냈는데 이사를 간다니 아쉽다.

남는 사람 입장에선 이사를 가는게
환영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을 이 케익에 위안삼았다,

민재모임과 민성이 모임에서 찍은 사진들







사람에게 있어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겠지만,
요즘 이웃들이 하나 둘씩 이사를 간다니
아쉬움에 씁쓸하다.
일요일 저녁 조촐하게 엄마들끼리 뭉쳐서 환송회를 하기로 했다.

오늘은 참 바쁘다.
오전에 민재모임, 오후에 민성이 모임
그리고 저녁엔 남편 대학원 동기들 송년회 가족모임을 하기로 했다.
얼른 후다닥 준비하고
아이들을 태우고 남편 회사앞으로 가서
남편과 함께 뚝섬 선착장으로 갔다.
유람선 선상에서 있는줄 알고 기댜하고 갔는데,
선상 카페라 조금 아쉬웠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

엄마, 배야~~~~~~



다들 울 가족을 보고 오누이 같고, 온가족이 닮은꼴이란다.ㅋㅋ
종종 듣는 이야기긴 하지만,
갠적으론 별로 닮은거 같지 않은데 ㅋㅋㅋ
닮은꼴 3부자(!!)



선상카페 놀이터에서



행운권 추첨에서 딱 걸려
사은품 하나 후다닥 챙겨 들고,
맛난 음식먹고 온가족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

야경이고 뭐고 추워서리...
우리 민성이의 셀카이다.




오늘은 이웃을 보내는 이별의 아쉬움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오묘한 감정의 하루를 보낸듯 싶다.

벌써 200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한해를 계획했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참 빠르다.

내년엔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