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민재 안과 정기진료가 있었는데,
주치의 선생님의 진료 취소로
예정보다 일찍 동물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괜찮아서인지 사람도 많고,
미술관 주차장도 만차였다.
민성, 민재가 그리도 기다리던 동물원속으로~
시간이 잘 맞아서
동물먹이주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랑이는 온순하게 놀더니
먹이를 보고 포악해졌다.
난 무서운데 아이들은 재미있나 보다^^
곰은 호랑이와는 달리 귀여웠다.
그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서서 먹이 달라고 박수도 치고
움직이지도 않고 입으로 낼름 받아먹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ㅋㅋ
사슴과 염소는 민성이가 신났다.
가까이서 직접 먹일 수 있어서..
민재는 동물교실에서 해봐서 인지 미련을 못 버리는데
민성인 기여코 먹이고 싶어서 안달이다.
민성, 민재가 가장 즐거워 했던 돌고래쇼..
나둥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11월 6일부터 2월까지 추위때문에 잠수쇼가 잠시 쉰다고 해서
이번주까지라 더 다녀올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와우! 환상이었다.
너무 멋진 공연을 보고난 흐뭇함이랄까^^
동물원 이곳저곳은 아이들은 동물구경거리가 많고,
우리 부부에게는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멋진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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