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인지 이번주 축구 수업은
조금 이른 오전 10시 반부터였다.
축구만 한다면 행복한 얼굴인 민성인
오늘도 여전히 운동장을 누비며
축구를 즐겼다.
1시간여동안 연습을 한후
30분간 경기를 했다.
오늘은 출석률이 저조해서
골키퍼 없이 경기를 해서
다득점골이 나왔다.
8:3 경기에서 민성인 6골을 넣었다.
공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녀석
그리 축구가 좋은건지^^
수업도 일찍 마치고 해서
오늘은 파주 헤이리 마을을 가기로 했다.
그곳에 간김에 친구도 만나고
국가대표팀 훈련장 "파주 트레이닝센터'도 들리기로 했다.
늘상 운동장에서 뛰던
민성인 그곳의 넓고 푸른 잔디구장을 보고
놀라움과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때마침 중1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친선경기가 있었는데
짜슥들 체격조건도 너무 좋고,
실력도 장난아니었다.
전국 랭킹 20위권 녀석들이라니 그 실력을 알만하다.
거기서 그중 한녀석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들 둘 축구 시키면서 집 한채 날렸다고 하신다.ㅎㅎ
나는 그냥 민성이가 평범한 아이로 곱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인데,
민성이와 남편은 민성이가 좋아하고 실력이 보이면
그쪽으로 키워 볼까 생각도 하는거 같아 내심 걱정이다.
2부자 가끔 브라질이나 유럽으로 유학을 가야 한다느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느니 난리다.
난 반대오. 남편...
그냥 취미로면 즐기게 합시다~~~~~욤^^
민성인 그곳에서 잔디구장에서 눈을 떼지 않고
민재는 나뭇가지로 장난치며 놀다
한참을 지나서야 나왔다.
민성이가 워낙 그곳을 나오길 싫어해서
아마도 이곳에서 나중에 꼭 뛰리라 하는
굳은 결심을 한듯 싶기도 하다.ㅎㅎ
민성아,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아도 되니
즐겁고 행복한 축구를 하길 바란다. -엄마마음^^ ㅎㅎ
예술인 마을 "헤이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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