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37번째 생일이다.
서른 넘긴지 얼마 안된 듯 싶은데,
벌써 마흔이 눈앞이다.
헐^^ 슬프당 ㅠㅠ ㅋㅋ
아침부터 딸그닥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니
울 랑이 미역국을 끓이느라 한참을 씨름중이다.ㅎㅎ
바지락을 넣어 시원하게 끓인 미역국
기대이상~~~~~~~~~
여보, 고마우이^^ 나 감동 먹어쓰^^
저녁엔 가족이 외식을 했다.
프리미엄 빕스로 새단장 한후
기대만땅하궁 갔더니만 실망 가득..
이웃 동생들이 준비해준 케익에 촛불켜고
생일파티도 간단하게 했당.
뜻밖의 케익 선물에 감동 먹었다.
파티 이벵 모자에 코믹스러움까징 더한 녀석들
웃지 않을 수 없는 생일을 보냈다.
예전 친구가 내게 건넨 말이 생각난다.
"누가 너에게 왜 태어났냐고 물으면
꼭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말해."
그때 그 친구의 축복스런 축하인사가
마법처럼 지금의 나를 사랑으로 안내한다.
오늘은 나에게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서른 일곱의 소중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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