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7.11.04(일) 가을낙엽속으로 양재시민의 숲

해~바라기 2007. 11. 5. 10:41

 

이번 주말은 정말 휴식시간이었습니다.

툐요일 오후 4시까지 아이들과 연극 연습을 하고

집으로 귀가하면서 부터 저의 달콤한 휴식은 시작됐지욤.ㅎㅎ

감기에 소리를 하두 질러서 인지

목도 맛이 가고

코도 맹맹하고 했는데

이틀 쉬고 나니 힘이 좀 납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일요일 오후에 양재시민의 숲을 다녀왔지요.

단풍이 절정을 지난 듯 싶지만,

형형색색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모습이 넘 예뻤습니다.

이런 곳엘 가면 무거워도 좋으니

가끔은 성능좋은 디카가 그립습니다.ㅎㅎ

 

 

 

 

 

 

 사각사각 낙엽밟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을은 풍성하고 여유 있어 좋아요.

 

 

저 빈자리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난,  가족에게 늘 언제나 편하게 와서

쉴 수 있는 그런 이가 되고 싶다고

그러길 소망한다고... 

가끔은 빈자리가 외로워도

채워줄 이가 있다는 기대감, 그런 행복으로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