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이 1학년때 엄마들과 영화 관람을 했어요.
제가 워낙 추리극, 수사극을 좋아해서
선택한 영화 "GP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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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이프가 발견되었을 때 우린 모두 죽어있어야 한다!” 폭우의 밤. 아무나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소대원 21명 중 의식불명 상태의 1명을 제외한 20명이 의문의 몰살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진상을 수사하기 위해 군당국은 21명의 수색대를 파견하지만, 폭우로 끊어진 도로는 수색대마저 GP506에 가두고 만다. ... |
이 영화를 본후
쉽게 자리를 뜰 수가 없었어요.
제가 사내아이 둘을 키우고 있기 때문일까요!
영화는 허구라고 마음을 진정시켜 보았지만,
슬프고 무서운 영화의 여운은 오래 가더라구요.
랑이 왈 "영화는 영화야 요즘 그러냐!"라는 말도
위안이 되질 않습니다.
영화 '추격자' 보다 더 무섭고
슬퍼요.
아직은 먼 이야기 이지만,
민성, 민재 군대 보낼 수 있을련지 모르겠어요.ㅎㅎ
마지막으로
꽃조차 피워보지 못하고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의문사병들의 고인의 명복을 빌고,
더불어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이 규명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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