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8.09.14(일) 한가위 명절^^

해~바라기 2008. 9. 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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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나름 맛있게 만든

부침개들이 나란히 차롓상에 올라 행복했습니다.ㅎㅎ

힘든 차례준비를 이렇게 혼자서 위안 삼습니다~ㅋ

 

갈수록 차롓상의 음식량도 줄어들고

조금씩 조금씩 간편해 지고 있습니다.

제가 갓 결혼 했을 때는 음식 장만이 장난 아니였는데 말이죠...

 

 

첨부이미지 키득키득 거리면서도

어르신들을 따라 차례를 지내는 녀석들이

월메나 귀엽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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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달 아래서 즐겁게 강강술래하고

곤충 채집에 숨바꼭질에

녀석들은 만나서 너무 행복해 합니다.ㅎㅎ

 

 

 

첨부이미지  민성인 이곳에서도 체육인.ㅋㅋㅋ

베드민턴 치느라 정신없었다는...

 

첨부이미지시댁을 가면 철마다 시어머님표 간식이 준비되어 있슴다.

이번엔 땅콩을 캐서 가마솥에 삶아 먹었어요.

정말루 고소하면서 맛있어요.

바로 딴 호두와 대추도 아삭아삭 너무 달콤합니다. 

 

 

 

 첨부이미지  차례를 지내고 일찍 나서는 형님네를 따라

저희도 일찍 상경했슴다.

아휴! 명절때마다 힘들게 하는 교통체증

저희는 중앙타고 횡성까지 가서 양평으로 우회해서

돌아돌아 막히는 길을 최대한 피해 왔습니다.

 

녀석들은 지칠줄 몰라요.ㅎㅎ

두더지도 잡아주시궁.ㅋㅋ

 

 

첨부이미지  힘든 명절 민성이가 써놓은 일기 보고

눈녹듯 피로가 확 풀립니다.ㅎㅎㅎ

 

2008년 9월 13일 날씨 맑음

 

오늘은 추석이다.

그래서 나는 날듯이 기분이 좋았다.

추석에는 차례를 지낸다.

그리고 밤이 되었을 때 보름달 밑에서 강강술래도 했다.

그리고 아침에는 아빠와 큰아빠들이 제사상을 차려서

다같이 조상님들께 차례를 지냈다.

그리고 차례를 지낼 음식은 엄마가 힘들게 하셨는데,

엄마가 힘들어 하셔서 도와주고 싶었다.

그런데 아깝게 조금 밖에 못 못해줬다.

그래서 속상했다.

그렇지만 내년 추석은 very very 도와줘야 겠다.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이 이렇게 지났다. 둥근달 만큼 기분좋다.

 

 

첨부이미지 이녀석도 다음에 장가가면 명절 때마다

마누라 눈치보겠죠.ㅎㅎ

그래서 괜히 울 신랑에게 미안하네요.

늘 즐거운 마음으로 명절을 준비하지 못해서...

그래두 명절이면 찾아갈 부모님들이 계셔서 다행이라는

작은 행복에 감사합니다.

 

이웃님들 풍성한 한가위 보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