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취미(낚시,테니스)

2010.05.22(토) 인생을 낚는다ㅋㅋ '금이저수지'에서~

해~바라기 2010. 5. 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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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비가 온다는데도 전날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성이 축구레슨을 마치고

시흥에 있는 '금이저수지'로 향했지요.

 

랑이의 유일한 스트레스해소법인 낚시인데

그동안 일하느라 잘도 참아온 울 신랑이지요 ㅎㅎ

 

낚시를 갈려고 아침부터 낚시대 점검을 하고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짐이 장난아니예요.ㅎㅎ

1차 신랑이 낚시대등은 차에 싣고

2차로 잡동사니집을  들고 가는 3부자의 뒷모습은 왠지 들떠있네요.ㅎㅎ

 

 

첨부이미지  수초가 많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드디어 낚시 시작~~~~~ 

 

 

 

  비록 비가 조금씩 내리긴 했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낚시 하기 딱~인 오후^^

가끔 입질도 해주시궁.ㅎㅎ

 

낚시터에서 먹는 컵라면은 완죤 죽음~

대낮이라면 맛난 삼겹살을 노릇노릇 구워먹어도 좋은데

비가 오니 여러모로 불편했지요. 

 

 

   진지하게 낚시에 임하는 민성이와는 달리

낚시는 뒷전 혼자 놀기 진수를 보여준 민재^^

 

 

첨부이미지    민성이와 랑이, 저와 민재가 편먹고

이기는팀 치킨사기 내기 했는뎅 ㅠㅠ

울가족은 이날 한마리도 못 잡았다는...ㅠㅠ

 

비록 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민성♥민재에게

낚시는 기다림과 인내를 배울 수 있는 취미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슴다. 

 

 

첨부이미지    밤늦게까지 낚시를 하고

온가족 비를 맞아서리 돌아와 목욕 한판 ㅋㅋ

기습 사진 촬영에 당황한 녀석들

중요부분 가리느라 안깐힘. ㅍㅎㅎ

그와 반대로 엄청 잼난 엄마^^

과연 아무렇지 않게 기습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앞으로 얼마나 될지!  가는 시간이 아쉬워요. ㅋㅋ

 

 

첨부이미지  목욕후 먹는 군감자와 군고구마

아~~~~~~ 입안가득 행복 만땅^^

 

 

 

첨부이미지  민재의 일기장을 살짝 흠쳐보니

한마리도 못 잡은 것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컸지만

그래둥 너무 신난 하루였다네요.

낚시의 장점이랄까

대화도 나눌 수 있고, 인내도 배울 수 있고,

맑은 공기도 쏘이고

꽝먹고 알먹고

물론 그에 따른 불편함도 있지만 감수해야죵.ㅎㅎ

 

조만간 하루 날받아 낚시터로 고고 씽~~ 계획임다.

 

이웃님들, 연휴 잘 보내셨어요?   첨부이미지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