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10.06.20(일) 청송으로 고고 씽~~~~

해~바라기 2010. 6. 21. 19:58

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

 

라기네 시어머니 생신이라 청송 다녀왔어요.

토요일 민성, 민재 학교 보내놓고

랑이랑 후다닥 장을 봐서 아이들 끝나자마자 청송으로 고고~~했지욤^^

 

그래둥 해마다 어버이날엔 다녀오곤 했는데,

랑이가 바빠서 참 올만에 다녀왔네요.

민성, 민재 보시궁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시부모님 뵈면서

마음속으로 참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음식준비를 해서

조촐하게 생신파~리를 했슴다.

올해 81가 되신 시어머님^^

마음이 너무 따뜻하시고 예쁘신 분이랍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

해마다 모임에 참석하는 아이들이 하나 둘씩 줄여드네요.

다들 유학에, 대학진학에, 시험에...

요녀석들 셋도 이제 얼마나 더 참석할 수 있을지 ㅎㅎ

 

 

첨부이미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쉬는 타임을 이용해 개울에 놀러갔지욤.

민재야 민재야 어디 갔엉?

민재는 어디 있을까욤?ㅋㅋ

 

 

첨부이미지          자세들을  봐서는

개울의 물고기는 이녀석들 손에 다 잡힐 듯 ㅋㅋㅋ

 

 

신나는 개울에서의 물놀이 시간^^   첨부이미지

고기 잡는 재미보다 물속에 풍덩 빠져 수영하는 재미가 더 쏠쏠~ 

 

 

민재가 고기를 잡는 건지 !!!!!!! 첨부이미지

고기가 민재를 잡는 건지!! 모를정도^^

역쉬 민재는 놀줄 아는 기분파예욤.ㅎㅎ

 

민성빠의 활약으로 무려 스물 몇마리나 고기를 잡았슴다.

이 고기들 뭐했나구욤???????

점심때 조림해서 어른들 입속으로 쏘~~옥

 

전 불쌍해서 못 먹겠던대.

어른들 짐승~~~~~~~~~ㅍㅎㅎ첨부이미지

 

시댁행은 며느리인 저에게 조금은 부담이고

불편함이지만...

그래둥 이제 가족이 다 되었는지 편안합니다.

장거리의 번거로움만 감수하면 될 듯 싶어요. 이마저도 즐겨야겠지욤.ㅎㅎ

 

그리고 늘 자상하고 존경스런 민성빠를

저에게 선물해주신 분들이니 즐겁게 잘 모셔야죵 하는 생각^^ㅎㅎ 

 

요즘 엄청 바쁜대다 알러지로 인해 온몸에 두드러기 투성인 민성빠를 보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미안한 마음 가득^^

그래둥 민성빠는 알거라 생각합니다.첨부이미지

당신옆에 어설픈 수호천사 라기가 있다는 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