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기네 시어머니 생신이라 청송 다녀왔어요.
토요일 민성, 민재 학교 보내놓고
랑이랑 후다닥 장을 봐서 아이들 끝나자마자 청송으로 고고~~했지욤^^
그래둥 해마다 어버이날엔 다녀오곤 했는데,
랑이가 바빠서 참 올만에 다녀왔네요.
민성, 민재 보시궁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시부모님 뵈면서
마음속으로 참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음식준비를 해서
조촐하게 생신파~리를 했슴다.
올해 81가 되신 시어머님^^
마음이 너무 따뜻하시고 예쁘신 분이랍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
해마다 모임에 참석하는 아이들이 하나 둘씩 줄여드네요.
다들 유학에, 대학진학에, 시험에...
요녀석들 셋도 이제 얼마나 더 참석할 수 있을지 ㅎㅎ
아침 식사를 마치고
쉬는 타임을 이용해 개울에 놀러갔지욤.
민재야 민재야 어디 갔엉?
민재는 어디 있을까욤?ㅋㅋ
자세들을 봐서는
개울의 물고기는 이녀석들 손에 다 잡힐 듯 ㅋㅋㅋ
신나는 개울에서의 물놀이 시간^^
고기 잡는 재미보다 물속에 풍덩 빠져 수영하는 재미가 더 쏠쏠~
민재가 고기를 잡는 건지 !!!!!!!
고기가 민재를 잡는 건지!! 모를정도^^
역쉬 민재는 놀줄 아는 기분파예욤.ㅎㅎ
민성빠의 활약으로 무려 스물 몇마리나 고기를 잡았슴다.
이 고기들 뭐했나구욤???????
점심때 조림해서 어른들 입속으로 쏘~~옥
전 불쌍해서 못 먹겠던대.
어른들 짐승~~~~~~~~~ㅍㅎㅎ
시댁행은 며느리인 저에게 조금은 부담이고
불편함이지만...
그래둥 이제 가족이 다 되었는지 편안합니다.
장거리의 번거로움만 감수하면 될 듯 싶어요. 이마저도 즐겨야겠지욤.ㅎㅎ
그리고 늘 자상하고 존경스런 민성빠를
저에게 선물해주신 분들이니 즐겁게 잘 모셔야죵 하는 생각^^ㅎㅎ
요즘 엄청 바쁜대다 알러지로 인해 온몸에 두드러기 투성인 민성빠를 보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미안한 마음 가득^^
그래둥 민성빠는 알거라 생각합니다.
당신옆에 어설픈 수호천사 라기가 있다는 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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