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남편을 둔 덕에 ㅋㅋ
푹쉬지를 못하고 시댁 청송으로 향했습니다.
늘 자식 오기를 손주들 오기를 기다리시는 그 맘을 알기에
저두 즐거운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저녁시간
어머님이 준비해 주신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밤이 되어 밖을 나가지 못하는 민성, 민재는
할머니 장농을 놀잇감 삼아 ㅋㅋ
청송으로 향하는 길 원주에서 교직생활을 하시는
형님네에 전화를 드렸더니
다음 날 갑자기 내려 오셨어욤^^
낮에 시댁 근처 냇강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민재 물놀이는 실컷 하네요 ㅋㅋ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약수탕근처 오리구이집에서 맛난 저녁을 먹었어요.
형님네는 원주로 향하시고
저희는 약수탕에서 약수 한잔씩 들이키고
엿을 사들고 돌아왔네요 .
다음 날 시부모님이 약속이 있으시고,
저희도 하루 야영을 할 참이여서 아침식사후 출발했어요.
저희가 1박하며 야영할 곳은 연풍과 괴산 중간에 위치한 쌍곡계곡이었답니다.
원래 쌍곡계곡은 야영이 되지 않는 걸로 아는데,
하류부분에는 물놀이도 할 수 있고 야영도 가능하지요.
취사도구도 없고 달랑 텐트만 있어서
무엇보다 가까이에 매점이 위치한 곳을 선택했지요.
쌍곡계곡 가기전 문경한우타운에서
맛난 한우를...으악 또 먹고 싶어욤^^ ㅋㅋ
요즘엔 캠핑족이 많아서 다들 장비가 장난아니지만
10년이 더된 울집 오래된 텐트 ㅠㅠ
랑이 낚시 다닐 때 가끔 쓰던건대 이럴 때 또 요긴하게 쓰네요 ㅎㅎ
워낙 랑이가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챙겨오질 못해서리
테이블도 없고 참 없어 보이네요 ㅋㅋ
그래둥 하룻밤 우리의 잠자리를 책임 져줄 소박한 텐트입니다 ㅎㅎ
수영을 마치고 민성이가 가장 좋아하는 낚시시간^^
민재와 전 모닥불을 피우고 저녁을 기다렸네요.ㅎㅎ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사람들도 다들 가고
그래서 민성, 민재는 아주 잠자리 들 차림으로 ㅋㅋㅋ
민성이가 신나게 고기를 잡는 사이
민재와 전 모닥불에 감자를 구워먹기 위해 준비했슴당.
그리고 나중에는 그 숯불에 잡은 고기도 구워먹었지욤^^
완죤 야생 그 자체임다 ㅋㅋㅋ
사람들이 없어 너무 편했어요.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도 하고
또 낚시를 시작하신 민성군^^
2부자는 넘 부지런해요.
반면 저와 민재는 더 자고 싶어서 난리였지요 ㅋㅋ
중부지방 비소식을 접한 후
아쉬움을 뒤로 한체 낮에 텐트를 걷고
컴백홈 했어요.
오는 길 '시골집'이라는 맛집에서 생선구이로
맛난 점심을 하고
그리도 그립던 집으로 쏘~옥 들어왔네요.ㅎㅎㅎ
집에 오니 자라도 달팽이도 다들 시름 시름 ㅠㅠ
랑이가 수요일까지 휴가라서
온가족 푹 쉬고 충전했네요.
이웃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죠?
밀린 집안일도 많고
쉬엄 쉬엄 마실 갈께요.
다들 2주동안 어찌 지내셨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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