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경희중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금요일에 퇴소를 했습니다.
아싸뾰~~~
모처럼 주말 여유가 생겨서
그동안 마음 뿐이었던 청송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시부모님 산소도 둘러볼겸^^
황금연휴 나들이객으로 교통체증이 장난 아닐거 같아
금요일 오자마자 세탁해서
토요일 새벽에 바로 숙소로 갈 수 있게
짐을 챙겼네요.
아침에 소박한 발코니 정원을 보니
역시 봄이라 초록이들이 싱그럽네요 ㅎㅎ
금요일 저녁 휴식을 취하고
토요일 아침식사후 청송으로 고고씽~
집이 영덕인 오산중 친구랑 동행했네요.
집이 멀어 자주 가보지도 못하는 안쓰러운 녀석
그래둥 얼마나 씩씩한지! ㅎ
가는길에 보은에 잠시 들려
의왕정우 MBC리그 경기도 관전하고
달려 달려 청송에 도착했네요. ㅎㅎ
역시 시골길은 한적하고 공기도 좋아요.
민재는 썬루프 열고, 창문열고
자연을 만끽했네요 ㅎㅎ
시부모님 산소에 도착하니
멀리 있다는 핑게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서
너무 죄송스럽다라구요.
많이 많이 그립구요.
준비해간 술한잔 따라드리고
풀도 좀 뽑고
시부모님 생각하며 있었네요.
산소 뒷에는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는 마을과 개울이 보이는 참 좋은 곳이죠.
햇빛도 잘 들고
그래서 이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 져요.
시부모님도 아마 그러실까요!
이번엔 1박 2일동안
시부모님과 자주 다녔던 곳을 가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저녁엔 달기약수탕엘 들렸네요.
약수물도 마시고 토종백숙도 먹고
민성이가 얼마나 맛깔스럽게 먹던지 만족도 굿이었슴다 ㅎㅎ
달기약수탕 근처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주왕산으로 향했습니다.
국립공원인 주왕산은 산세가 끝내줍니다.
비가 와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우산쓰고 걷는 길이 얼마나 예쁘고
공기 또한 좋던지 너무 행복했네요 ㅎㅎ
요거이 아들바위라고 하네요. ㅎㅎ
뒤로 서서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저 바위위에 떨어지면 아들을 낳는다고
둘이서 아주 아들은 낳고 싶은지
아주 열심히네요 ㅋㅋ
너무 좋은 곳인대
올라오는 길 교통체증이 걱정되어
오래 머물지를 못했네요.
비가 와도 등산객이 얼마나 많던지 부럽더라구요^^
안동에서 영덕 친구들 만나
경북 초등리그 조금 관전하고
점심식사후 상경 했어요.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차가 막히질 않아
넘 일찍 도착했어요.
그래서 숙소로 바로 가기도 그렇고 해서리
집으로 와서 후다닥 저녁을 해서 먹였네요.
이틀동안 밖에서만 식사를 해서
집밥이 그리울 민성이를 위해...
조촐하지만 저는 쉴틈 없이 바빴네요. ㅠㅠ
시골에서 뜯어온 가죽나물 신랑이 무지 좋아하네요 ㅎㅎ
신랑과 민재는 집에 있고
민성이 숙소에 보내주고 오니
밤 10시가 넘었네요. 허걱
완죤 피곤모드 ㅋㅋ
그래둥 신랑이 부모님과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어
보람찬 주말이었습니다^^
신랑 힘내! 내가 있잖아.
아버님, 어머님 몫까징 잘 해줄껭.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버팀목이었던 시부모님 두분과의 이별...
많이 외로웠을 신랑~
신경 많이 써주지 못해 미안하고 고마워.
그런데...
1박한 숙박업체 문앞에 짐가방을 그대로 놓고 왔다는
그것도 집에 와서 생각이 났다는...
다행히 전화하니 보관하고 계신다고
택배로 보내주신다네요 ㅎㅎ
제가 미쵸요 ㅠㅠ
이웃님들 황금연휴 주말 잘 보내셨어요?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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