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기/축구소식&자료실

[스크랩] * 안녕하세요. 트레이너 고현우입니다.

해~바라기 2014. 3. 21. 10:17

 

안녕하세요.

 

축구라는 종목은 항시 부상의 위험이 존재하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선수 몸에 손상이 올지 모르는 종목입니다.

국가대표 메디컬팀 등을 포함하여, 바르셀로나 및 첼시 등등 최고의 의료진이 함께하여도 막기 힘든 것이 "부상" 입니다.

이에 따라 선수과 부모님 포함 코칭스텝, 트레이너는 항상 부상에 대해 알고 준비해야 합니다.

 

훈련보다 경기 중 부상이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대부분 토요일 경기 후 외박을 받기에 일요일엔 관리가 힘든 실정입니다.

그리하여 학부모님들께 몇가지 전달하려 합니다.

 

1. 아이싱

흔히 부상을 당하게 되면 얼음을 찾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손상을 당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보호하려 반응합니다. 자체적으로 치료를 하려 혈관이 확장되어

그쪽으로 많은 량의 혈액이 쏠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부종(붑기)이 생겨 염증이 확장되고 재활기간 및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싱으로 혈관확장을 억제(차갑게)하여 붑는것을 최소화하고 재활의 장기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번거롭기 때문에 쉬운 방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발부분손상 : 편의점에서 각얼음을 5kg 정도 구입하시고, 세숫대야,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넣고 물반 얼음반을 넣어 선수 발을 담궈 놓으시면 됩니다. 아이싱 30-30분 후 누워서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서 20분 정도 쉰 후 다시 아이싱을 지속적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발을 제외한 부분 손상: 마찬가지로 편의점에서 얼음을 구매하셔서 비닐봉지에 얼음을 밀봉한 후 랩으로 손상부위를 감아주시면 됩니다.

 

아이싱이 아무것도 아닌 듯 하지만, 발목이나 타박상 등은 효과가 탁월 합니다. (복귀 시점 1-3주 차이)

손상 후 3일간 집중 아이싱 *열찜질 금지*

그 날 부상선수 학부모님께서는 트레이너와 상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축구화

 

대부분 선수들이 불편하여 축구화를 정사이즈에 맞게 혹은 조금 작게 신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득보다 해가 더 많은 경우 인데, 5-10mm 정도 크게 신기는 버릇을 해야합니다.

발톱, 발가락 모양 변화와 발목 모양 변화는 축구화 영향이 가장 큽니다. 이 변화로 정말 많은 질환과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한 야구 선수가 요통을 지속적으로 호소하여 병원을 찾았는데, MRI 촬영과 다른 검사에서도 특이사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질환의 원인이 허리에 있다고 모두들 생각했었죠. 헌데, 진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선배에게 물려받은 조금 작은 야구화가 원인이 되어 요통이 생긴 것이죠. 조금 작다보니, 발가락이 구부러지고 그로 인해 체중을 지탱하는 발목과 무릎 축에 변화가 생겨 허리에서 통증이 발견된 것입니다.

 

하물며 저런 경우보다 매번 뛰어다니는 축구선수에게 발에 신는 축구화가 얼마만큼 중요한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애들)는 분명 불편하다, 헐렁인다 등등.. 각가지 말로 싫다 하겠지만 ^^; 1주일이면 적응합니다.

발관리가 잘 되고 성장기가 끝나면 그 때 발에 맞는 축구화를 신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보다 나은 선수관리에 힘쓰겠습니다.

 

출처 : FC서울 오산 중고등학교 축구부 카페
글쓴이 : FC서울 고현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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