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목요일이내요.
비가 와서 시원하니 좋은대
습도가 많아 빨래도 안 말라 눅눅하내요 ㅠㅠ
오늘은 울집 출산임박 왕아들을 위해 우엉차를 만들었어요.
우엉을 채 썰어 쪼려 먹으면 완죤 맛있잖아요.
그런대 이 우엉으로 만든 차가
다이어트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고
여러모로 굿이라내요 ㅎㅎ
신랑이 요즘 하두 살이 쪄서
아사이베리가 좋다고 하여
몇달전부터 분말을 구입해
유산균 배양해서 요거트 만들어 먹이고 있는대
통 효과가 읍내요ㅠㅠ ㅋ
얼마전 이웃 언니가 우엉을 조금 말려 주셨는대
신랑을 위해 더 만들어 봤어요.
우엉 겉부분을 수세미로 씻어
얇게 편 썰어 말려서 한번 볶았어요.
볶으면 좋은 성분은 배가 되고
안좋은 성분은 없어진다내요 ㅋ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만들다 보니 사진을 망각 ㅋㅋ
요건 한번 볶아 말려놓은 모습임다.
오늘 말려놓은 우엉을 두번째로 볶았어요.
덥고 팔이 쪼금 아파도 기분은 짱임다ㅎㅎ
그런후 펼쳐서 건조하는 중임다.
우엉차는 기호에 따라 마시는 방법이 다른대요.
컵에 우엉 말린걸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셔도 되구요
저흰 물처럼 마실려고
약불에 오래 끓였어요.
건조나 볶는 시간이 부족하면
우엉차 색깔이 초록빛을 띄는대
다행히 전 충분 했던지 갈색이 나왔어요.
맛은 둥글레차처럼 구수합니다.
집안 가득 구수한 향이 진동을 하내요 ㅎㅎㅎ
출산임박 왕아들 울신랑 요거 마시고
효과봐서 호~울쭉 해질려나!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날을 기대하며...
저녁은 신랑이 회식하고 늦는다고 해서
막내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을 해줬어요.
김치볶음밥 뭐 특별한 레시피는 없지만
엄마의 정성으로 더 맛있는걸루요 ㅎㅎㅎ
김치 송송 썰어 넣고
양파, 수제햄 다져서 넣고 볶은후
파넣고 참기름 살짝 넣은후 마무리~
국그릇에 예쁘게 담아 모양 만든후
위에 치즈 뿌려 달걀 얹은후
김가루, 참깨 톡톡 ㅋㅋ 끝~~~~~~
먹는 사이 사이 치즈가 쭈~욱 ㅋㅋㅋ
너무 맛있어요 ㅎㅎㅎ
아들도 한접시 뚝딱 해치웠슴다.
맛있게 잘 먹어주니 보는 저까지 배부르내요 ㅎㅎㅎ
출산임박 왕아들 우엉차 마시고 홀쭉 해지고
귀염둥이 막내아들 엄마표 김치볶음밥 먹고 더 건강 해지길...
행복은 습관이라고 합니다.
소소한 것에서 감사함과 행복을 느끼며
그것을 몸에 습관처럼 지니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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