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4(일) 청송 1박 2일 벌초... 절골계곡

 

 

 

 

1박 2일 청송을 다녀왔어요.

작년엔 추석 당일에 차례를 지내고 벌초를 다녀왔는대

번거롭고 해서

올해는 미리 날짜를 잡아 다녀왔지요.

그런대... 벌초하는 시기라 그런지 교통 체증이 장난 아니였내요.

 

미리 숙박할 팬션을 잡고

날이 더울거 같아 얼음물이랑 다 준비해서 갔지요.

올해는 바빠서 못 온 사람도 많고

바로 위 형님내랑 할 각오로~~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

민성인 데려가지 못하고 운동후 친구집~

감기까지 걸린 녀석을 친구집에 보내기가 맘이 편치 않더군요.

 

허걱~ 잡초가 장난 아니내요.

날도 덥고

조부모님, 부모님 산소라

벌초를 맡기기도 마음이 불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했슴다 ㅎㅎ

 

 

 

 

 

 

 

민재는 형아랑

무섭지도 않는지 뱀과 도마뱀 갖고 놀고 ㅋ

 

 

 

 

 

 

 사과의 고장 청송답게

과수원 이곳저곳에 사과가 맛있게 익어 가고 있내요.

올해는 추석이 넘 빨라 수확시기 때문에 고민이시라내요.

 

 

 

 

 

    벌초를 마치고

달기약수탕으로 향했어요.

늘 가던 서울식당은 사람이 많고

요즘 동대구식당이 뜨고 있어 그곳으로 향했는대

역시 뜨는 맛집 답게 재료가 다 떨어져

바로 옆 식당으로 대신~

토종백숙과 떡갈비, 그리고 더덕구이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ㅎㅎ

 

 

 

 

 

 

 

    식사후 예약한 팬션으로~

청송 주산지와 절골계곡 부근 '하얀둥지'팬션

너무 깔끔하고 이뻤어요.

팬션을 알아 보면서 더 많은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더 세세하게 몇장 찍어 봤내요.

 

저희가 숙박한 곳은 하얀둥지팬션

http://www.whitearea.co.kr의

사과밭과 다래밭이랍니다.

 

사과밭은 거실과 크고 너무 좋더라구요.

4인가족이면 다래밭이 좋구요.

 

사과밭 모습임다. 큰거실과 방1

 

 

 

 

 

 

 

 

 

 

 

 

 

다래밭 - 4인 가족 쓰기 완성맞춤임다.

홍보용은 절대 아니고 혹시 주왕산이나 주산지 가실 때

팬션 참고 하시라고 올려봐요.

 

 

 

 

 

 

 

 

 

 

 

 

 

 

 

 

 

 

 

 

 

2, 3일전에 비가 제법 내려

팬션 바로옆 개울물도 발 담그기 너무 좋내요.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갔다 상경 하기로 했어요.

주왕산과 주산지는 몇번 가봐서

이번엔 근처 '절골계곡'을  다녀왔어요.

입구에서 안내 하시는 분이

비가 와서 산책하시는대

신발과 옷이 젖을 수 있다고 감안하고 입산 하라고 해서

젖을 각오로 출발~ ㅎㅎ

 

 

 

 

 

 

 

 

 

 

 

 

 

 

 

 

 

 

 

 

 

 

 

 

 

 

 

 

 

 

 

 

 

 

 

 

 

 

 

 

 

 

 

 

 

 

 

 

 

 

 

 

 

 

 

 

 

 

 

 

 

 

 

 

 

   바지랑 신발이 다 젖었어요 ㅎㅎ

지나가는대 개구리 한마리가

얼마나 듬직하게 앉아 있던지 ㅎㅎ

 

 

 

 

 

 

절골계곡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그대로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산행하기 좋고 운치있는 좋은 곳입니다.

물도 너무 맑고 공기도 좋아

완죤 힐링 지대루 하고 왔어요.

민재는 여벌 옷이 있어서 혼자서 아주 신났었지요.

절골계곡을 다녀오니 마음이 치유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청송은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너무 좋아요.

가볼만한 곳도 많구요.

특히나 가을엔 정말 멋지답니다.

 

청송은 사과도 유명합니다.

숙부님께서 과수원을 하시는대

상처가 좀 나거나 벌레 먹은 사과 따가라고 해서

가득 담아왔어요.

간식으로 신랑 회사도 좀 보내고

이웃도 좀 나눠주고 잘 먹었내요 ㅎㅎ

 

 

 

    하늘 나라 가신 아버님이 몇년 교직생활 하셨던

청송중학교를 잠시 둘러 보고

근처 어머님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식당에서

삼겹살로 맛점하고 상경했어요.

 

    상경하는대 교통체증이 장난 아니였내요.

졸음운전하는 신랑을 대신해

운전까지 하고 왔더니

몸살도 살짝 걸리고 코감기까지 와서

후유증으로 쪼금 힘들었내요.

 

그래둥 다녀오고 나니 마음이 너무 좋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좋아하던 민성이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대

조금 아쉽지만 민재가 대신 두 몫으로 ㅎㅎ

 

이웃님들 벌써 목요일이내요.

곧 주말이내요.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추석 준비도 잘 하시구요~~

저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고

건강 관리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