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15.03.29(일) 결혼기념일과 민재의 생일... 경복궁과 유니스의 정원에서...

해~바라기 2015. 3. 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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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창문을 열어놓고 청소를 하는대

바람이 차갑지 않고 햇살도 가득하고 너무 좋은 날이내요.

봄이 이젠 완연하게 우리곁에 머물고 싶나봐요 ㅎㅎ

 

3월 27일 결혼기념일을 시작으로

해~바라기네 경조사는 3, 4, 5월에 몰려 있답니다.

좋은 계절에 결혼하고 좋은 계절에 태어난거 같아요 ㅋㅋ

 

99년 3월 27일

그때는 둘이 합쳐도 몸무게가 100키로를 안 넘었었는대

지금은... 출산임박 김군과 허리에 튜브끼고 사는 조양이 되버렸내요 ㅋㅋ

팔자가 좋아 살이 쪘으려니 위안삼아 보내요 ㅋㅋ

 

 

 

 

앞으로도 잘먹고 잘 살아보자고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써 아침을 준비했어요.

든든히 먹여 출근 시키니 좋더라구요ㅎㅎ

 

 

 

 

 

 

오후에 일찍 퇴근 해 주는 센스를 발휘한 신랑과

백화점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 쇼핑해 선물하고

 

 

 

 

저녁은 신랑이 강추한 송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경복궁 한옥마을점에서~

 

                                                                                               인터넷쇼핑하다 낮에 찍은 모습 펌

 

 

 

외관에서 풍기는 한옥의 멋스러움이 너무 좋구요.

바로 뒷편엔 센트럴파크호수가 있고

불고기와 샤브샤브 그리고 커피솦까지 굿입니다.

저녁이라 야경또한 너무 멋지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구이코스 메뉴를 주문했어요.

반찬도 깔끔하며 정갈하고

소기도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회랑 육회 그리고 고기 좋아하는 민성이가 많이 생각 나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인지

운동이 필요해 정원 산책도 하고

센트럴파크 호수도 좀 거닐었어요.

핸폰으로 그 모습을 담다 보니

야경의 멋스러움을 담지 못해 쪼금 아쉽내요 ㅎㅎ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정갈하고 깔끔하고

맛또한 좋아 완죤 강추임다.

다음에 민성이 생일 때 또 가볼려구요.

 

늘 자상한 신랑 고맙고 존경하고

앞으로도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 채워가며

민성, 민재랑 알콩달콩 잘 살아보자구용.

잊지않고 축하전화 날려준 민성이도 감동이고

늘 곁에서 웃음보따리 풀어주는 민재도 쌩유♥

 

 

 

첨부이미지  3월 29일은 민재의 14번째 생일

                  중딩이 되어 나름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는

                 기특한 녀석 ㅎㅎ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

 

 

 

 

 

아침일찍 일어나 생일상을 준비했어요.

꼬기대신 전복, 바지락조갯살로 시원하게 끓인 미역국과

좋아하는 갈비찜으로~

 

 

 

점심은 안산 유니스의 정원에서 외식을 했어요.

주말리그가 늦게 끝나 여행가긴 엄두도 안나고

대신 숙소에 있어서 답답할 민성이와

중딩 생활 적응하느라 여유가 없을 민재를 위해

식사도 하고 봄도 만끽하기 위해 ㅎㅎ

 

저희는 바베큐와 야외가든이 아닌

레스토랑을 예약 했어요.

민성, 민재가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좋아해서 ㅎㅎ

 

 

 

 

 

 

 

 

 

 

 

 

 

 

미리 준비해간 케익으로

촛불도 끄고 ㅎㅎ

특히나 숯불에 구운 치킨 구이 엄청 맛있어 하내요 ㅎㅎ

전 스테이크와 파스타 감칠 맛 나게 살살 녹던대 ㅎㅎ

 

 

 

 

 

 

 

 

 

 

 

 

입안을 깔끔하게 하는 레몬에이드 한잔을 마시고

커피와 허브차를 테이크아웃해

야외로 나왔습니다.

유니스의 정원 바로옆에 450평 규모의 '이플 실내정원'이 오픈했거든요.

 

 

 

 

1층 가든센터는 제가 마음이 가장 가는 곳이구요.

베이커리코너는 책을 좋아하는 우리 신랑이 좋아할 만한 공간입니다.

걷는 정원을 걸어올라가다 보면 2층엔 카레와 스넥바와 야외 테라스가 있구요.

즐기고 쉬어가는 정원을 지나가면 3층엔 미술전시관이 있어요.

 

들어가는 순간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초록이들이 저희들에게 너무 멋진 선물을 가득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너무 예쁘게 잘 꾸며진 실내정원

피톤치즈 한가득 마시고 왔어요 ㅎㅎ

 

 

 

야외 정원은 아직 봄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4월 중순에 가면 푸릇푸릇한 자연을 벗삼아

맑은 공기 쏘이며 산책하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이런 곳을 너무 좋아하는 라기라

좀더 오래 머물고 싶었는대

민재가 친구들과 수행평가 준비 할려고 약속을 잡아 놔서

아쉬움을 뒤로 한체 돌아섰내요ㅠㅠㅋ

 

 

유니스의 정원

음식맛도 맛이지만 분위기도 좋고

산책하고 볼거리도 풍성한 곳입니다 ㅎㅎ

 

http://eunicesgarden.com/

 

 

 

요즘 무거운 카메라보다 휴대하긴 편한 핸폰에 익숙해져 가내요.

그래둥 역시 사진은 카메라로 찍어야 제맛인대 ㅎㅎ

담엔 꼭 카메라를 들고 이곳에 가보고 싶어요.

 

 

주말 정말 빛의 속도로 지나가고

조금의 휴식을 취한후

저녁 준비해 잘 먹고

민성인 숙소로 복귀 했내요.

 

생일맞은 민재 건강고 바르게 잘 자랐으면 좋겠고

잘쉬고 잘 먹었으니 가족모두 또 한주 홧팅하길...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이젠 날이 포근하고 너무 좋내요.

한주도 또 행복하게 지내 보아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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