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15.04.12(일) 꽃은 지는대 꽃구경은 언제 가볼까나!

해~바라기 2015. 4. 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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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비가 내린후 조금은 쌀쌀하내요.

 

지난주 여기 저기 봄꽃이 활짝 피고

특히나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 했더라구요.

전국에 벚꽃 군락지가 많은대

저희집 근처

안양 충훈부 벚꽃길에도 꽃비가 내리고

야밤 산책길에서 봄을 만났습니다.

 

 

 

 

 

 

폰카에 담다 보니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미흡하지만

조명발 받은 벚꽃이 은근 묘한 매력이 있내요.

보는 것만으로 정말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써 주말에 민성, 민재랑 꼭 다시 오겠노라고 생각했는대...

 

 

 

토요일 중간고사를 앞둔 민재는 스터디를 가고

민성인 주말리그를 치뤘습니다.

3대0 승리 

 

 

 

 

그런대 민성이가 일주일동안 감기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나름 몸관리를 한다고 했는대

학교에 감기가 유행이다 보니 그냥 지나치질 않았내요ㅠㅠ

목도 아프고 복통이 있었던건 알고 있었는대

시합 당일날도 코까지 말썽이라 경기 뛰는 내내

호흡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정신력으로 전.후반을 버틴거 같아요.

아프지 않고 크는 청춘이 있으랴! 만은

경기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

너무 조용해 뒤를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살도 좀 빠지고 얼굴이 반쪽이 되어 왔내요.

그래서 고민끝에 저녁에 이웃 간호사언니께 부탁해

영양제 한통 맞았내요.

병원 갈 시간도 읍꼬 해서리

속이 안좋다고 해서 이마져도 다 맞지 못하고 중단했지만ㅠㅠ

 

 

다른 친구들 앞서 달려가는 시간  토닥토닥

지금은 주춤하며 충전중이지만

열심히 성실히 홧팅하다 보면

언젠간 꼭 오리라

네 꿈에 한발짝 다가서는 그날이♥

 

 

 

첨부이미지   입맛 없어 하길래 먹고 싶은거 말하라니

지난주 먹은 엄마표 닭볶음탕을 주문

솜씨 없지만 후다닥 뚝딱뚝딱 만들어

입맛따라 골라 먹으라고 소고기도 굽고

협찬받은 돈까스도 준비해서 한상~

맛있다고 입맛 살아 난다고 하니

해준 보람이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 푹자고 일어나

따뜻한 국물에 밥 한그릇 먹고 나더니

점심 부터는 몸이 좀 괜찮은지 이것저것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점심은 좋아하는 스파게티 해줬어요.

 

올리브오일에 해산물과 야채 볶아

 

 

 

크림소스는 만들고

토마토소스는 냉장고에 있는거 꺼내

두가지로 만들어 줬어요.

많이 먹으라고 욕심부려 만들다 보니

많은 양의 면 때문에 비쥬얼이 ㅠㅠ

그래둥 맛은 끝내줬슴당 ㅋㅋ

 

 

 

 

스파게티와 함께 먹으라고

토스트구워 잘게 자른후

파인애플과 유자청으로 드레싱 만들어 샐러드 만들고

느끼함을 날리기 위해 오이피클과 오미자, 매실쥬스와 함께~

 

 

 

이것 저것 먹고 픈게 많아 하는대

집에 가래떡이 있어 구워 줬내요.

 

 

 

 

저녁은 아침에 끓인 미역국에

좋아하는 반찬과 생선구이

그리고 차돌박이 구워 샐러드 만들어 먹고

잘먹고 잘쉬고 숙소로 복귀 했내요.

 

 

 

 

 

주말.. 온가족 꽃구경 갈 계획이었는대...

아픈 아들 탓에 1박 2일 방콕여행을 즐기다 보니

절정이던 벚꽃은 내린 비로 져버리고

온가족 꽃구경은 언제 가볼련지! ㅎㅎ

 

 

그래둥 아픈 아들 잘 먹고 푹 쉬고 충전해 복귀하는걸로

위안을 삼아보내요.ㅋㅋ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죠?

내린 비로 쌀쌀하내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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