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덕, 김덕중 기자] FC서울의 15세 이하(U-15)팀 오산중의 연승 행진이 '26'에서 멈췄다. 중등축구의 무적 행보를 저지한 팀은 스페인 강호 아틀레틱 빌바오 유스팀이었다.
정상남 감독이 이끄는 오산중은 24일 경북 영덕 해맞이축구장에서 열린 제 10회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에 0-2로 패했다. 오산중은 전반 9분 후안 아르토라 카날레스, 후반 8분 안도니 페레즈 알바레즈에 연속 실점을 했다. 오산중은 곧 전열을 정비해, 허리에서 이학선의 빌드업을 중심으로 거센 반격을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빌바오전 패배로 오산중의 연승행진은 '26'에서 멈췄다. 그러나 창단 3년째를 맞이한 오산중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는 대단했다. 오산중은 2개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기록하며 공식 경기 26연승을 내달렸다. 서울남부권역에선 16경기 106득점 3실점, 추계중등연맹전에선 5경기 13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빌바오, 마르세유 등 해외 클럽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도 전승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오산중은 준결승에선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4-1로 꺾었다.
오산중은 정상남 감독을 비롯해 5명의 코치진이 선수들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정상남 감독과 박혁순 코치, 조준호 GK코치가 협력해 포지션, 역할에 맞는 세분화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중등축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피지컬 코치를 선임해 어린 선수들의 체력 및 체격 흔련을 돕고 있다는 점은 매우 특기할 만 하다. 오산중의 26연승 행진은 이러한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손형권 FC서울 육성팀장은 (오산중이)창단 3년 만에 큰 성과를 낸 원동력으로 "지금 3학년 선수들이 1학년 때 부터 손발을 춰온 것이 큰 것 같다. 형들과 경기하면서 실전감각을 키웠고 코칭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이를 도왔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라며 "서울은 오산중 말고도 클럽 산하의 U-15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 일정이 워낙 빡빡했다. 6일 동안 매일같이 경기를 하다 보니 선수들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라며 내심 26연승에서 멈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상] 오산중 vs 빌바오 ⓒ SPOTV NEWS, 편집 김용국
출처 : 풋볼뉴스(Football News)
글쓴이 : 블루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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