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롱하고 존경하는 랑이의 47번째 생일
주말이라 아들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좋았내요 ㅎ
아침 미역국 맛있게 끓여 먹은 후
중딩은 셤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고
고딩아들은 절친과의 약속을 미루고
아빠와 함께 보낸다며 낚시행~~~
몇주전부터 부자가 그리도 갈려고 했던 낚시를
황사가 있을지라도 단디 무장하고 고고씽 했내요.
손맛 보다는 자연을 벗삼아 낚시하는 걸 좋아해서리
평택 노진리 노지 수로로~
밤늦게까지 윽~~ㅠㅠ
입질이 읍써 아쉬웠지만
인생을... 세월을 낚는 걸로 위안 삼았슴다 ㅋ
카메라를 들고 가니 멀리서 이름 불러 몰카 찍으니 좋내요 ㅋ
중.고딩 녀석들 사진 찍기 어려운대 말이죠 ㅎ
전 낚시도 하면서 산책도 하고 쑥도 캤어요.
연두빛 새순이 돋고
여기저기 야생화가 피어 있내요.
준비해간 비빔밥과 라면...
역시 야외에서 먹는건 다 맛있어요.
요즘 통 못가는 캠핑 대리만족 했슴다 ㅎ
돌아와 민재까지 합류해 신랑 생파 했어요.
선물은 울 세모자 인걸로요 ㅋ
예전엔 애들은 어리고 신랑은 홀쭉 했었는대...
지금은 애들은 크고 신랑은 출산임박ㅍㅎㅎ
그래둥 건강하게 행복하게 백년해로 했으면 좋겠내요 ㅎ
생일 축하하오 울집 가장♥
다음 날 캐온 쑥으로
낮에 간식으로 찹쌀쑥버무림
즉흥으로 할려니 재료가 없어 고구마와 대추 넣고
점심은 올만에 청담본갈비에서
저녁엔 봄도다리쑥국을 끓이고 팠지만
도다리를 구할 수 없어 대신 가자미쑥국으로 ㅎ
다시마, 멸치, 새우 육수 내서 마늘 넣고 끓였어요.
요즘 제 맛인 엄나무순과 전복 버터에 내장 넣고 볶아
간단히 저녁 해결후 숙소 복귀
둘다 처음하는 쑥 음식이고
비쥬얼은 쪼메 딸리지만
억수로 맛있지 말입니다 ㅎ
입안 가득 쑥 향기가 은은하게~
그래둥 역시 전 요리 내공이 더 필요한듯 싶어요.
신랑 생일이었는대 낚시도 하고
또 민성군이 놀아줘서 주말 심심치 않고 좋았내요.
중딩 민재군은 셤 때문에 ㅠㅠ
잘 먹고 잘 쉬고 잘 놀았으니
한주도 또 활기차게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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