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기 편한 카스와 페북을 하다 보니
블로그는 자꾸 게을리 하게 되어 걱정이내요.
그래둥 아이들과 지내는 일상을 주저리주저리 적어 내려가는
소중한 블로그인대 말이죠ㅎ
긴 겨울이 지나 꽃 피는 봄이 왔내요.
갠적으로 추위를 싫어하는 전 봄이 너무 좋아요 ㅎ
꽃구경도 실컷 할 수 있고 눈도 즐겁고 ㅎ
아들놈 경기가 있어 파주를 다녀왔어요.
아들 경기 관전하고
간김에 올만에 친구를 만났내요.
우리의 맛점 장소는 파주 메주꽃식당
밥상에... 접시에 꽃이 피었내요 ㅎ
메주꽃 식당은 먹거리도 좋지만
박물관, 도예관, 카페까지 즐길 거리가 많아 좋내요 ㅎ
강추임다 ㅎ
추억의 박물관 상점에서
신랑이 좋아하는 고추 부각과
추억의 딱지 ㅋ
쑥버무림 할려고 찹쌀가루 사왔어요 ㅎ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프로방스로 향했습니다.
몇해전 다녀오고 오랜만의 방문인대
가게도 많이 생기고 정말 많이 변했더라구요 ㅎ
해외 관광객들의 코스인지 외국인이 더 많았내요ㅎ
프로방스 한바퀴 휘~~익 돌고
파주 첼시아울렛으로 친구와 쇼핑을~
맘 같아선 그곳을 다 업어 오고 싶었내요 ㅋ
커피도 마시고
코를 다친후 안경을 못 쓰는대
초경량 레이벤썬글 득템 했내요 ㅎ
절친들과 근처 안양천 충훈부 벚꽃길 산책을 했어요
걷는 내내 힐링~
하야얀 꽃비가 바람따라 휘날리고
싸리꽃 향이 은은하게 코끝을 스치며
노오란 개나리가 설레게 한더라구요
푼수댁 라기 셀카놀이, 과한 점심이 탈이긴 했지만
제 건강이 제 행복이 곧 가정의 평화라 생각하며 룰루랄라 했내요 ㅎ
봄꽃이 환하게 미소 짓는 기분 좋은 산책길에서
성큼 다가온 봄을 만났내요.
봄아 반가웡~~~ㅎ
4월 8일 금요일부터 충훈부 벚꽃 축제가 열렸어요.
민성군 숙소에 후다닥 입소 시키고
신랑과 다녀왔어요.
밤에 보는 벚꽃도 참 운치있고 멋지더라구요.
더불어 축제 공연에 폭죽까지 ㅎ
집근처엔 충훈부 말고 안양예술공원 벚꽃도 환상이내요.
바람까지 부니 꽃비가 내리더라구요 ㅎ
포슷을 늦게 쓰다 보니
지금은... 벚꽃이 지고
형형색색 철쭉이 피었내요.
봄은 역시 꽃이 있어 좋아요.
2016년 봄...
이렇게 라기는 맞이 했내요.
이웃님들도 꽃구경 많이 하셨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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