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인고는 왕중왕전 우승을 하면서
제 97회 전국체전 서울시 남고부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민성인 1학년이라 출전 기회가 없었지만
형아들 경기 보며 좋은 경험 한듯 싶어요.
형아들과 동료들과 훈련하고 오가면서
민성군이 보내준 사진 ㅎ
10월 7일 첫경기
서울시 대표 보인고
전북대표 전주공고를 3대1로 꺽고 8강 진출
남편과 응원 다녀왔는대
보인고 형들 정말 정말 잘하더라구요.
정말 재밌는 경기를 보고 왔어요.
민성빠는 선수시절 소년체전 나갔던 생각 난다며
아들 때문에 잠시 추억에 젖었었내요 ㅎ
8강 경기는 10월 9일
주말이라 교통 체증 생각해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둘이서 전철타고 다녀왔어요.
때마침 그날 정조 능행차 행렬이 있어
만안교~안양역 구간 구경하고
안양역에서 천안행 급행 타고 천안축구센타로~
마누라 쌩쇼에 당황한 울 신랑 ㅋ
한번 웃어 젊어진걸루요 ㅋ
창밖풍경 참 여유 있고 예쁘더라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이런 여유가 있내요 ㅎ
광주광역시 대표 금호고와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 성공
양팀 정말 박진감 넘치게 재밌는 한판 승부였습니다.
너무 멋진 플레이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응원했어요.
멀리 보이는 민성군 얼굴도 보고
아들 얼굴보니 주말 피로가 확 날라가더라구요 ㅋ
10월 13일 결승
울산광역시대표 울산현대고와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추위에 하두 후덜덜해서
홀로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무장하고 천안행~
결승전답게 정말 박빙승부 였는대...
후반 코너킥에서 실점후
몇차례 주어진 기회에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내요
전국체전 준우승
비록 패했지만 보인고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고 멋졌습니다.
울산현대고는 선수층이 두터워 지치지 않게 교체를 해줘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아니였는대
보인고는 형아들 부상에
이적기간탓에 교체 선수가 여의치 않아 힘들었던거 같아요.
안타깝고 아쉽고~
하지만 그 어느팀보다 빛나 보였습니다 ㅎ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 보내주시는 김석한이사장님
멋지게 선수들 잘 이끌어 주시는 지도자선생님들과
멋진 보인고 선수들 ㅎ
3학년선수들
2학년 선수들
멋지고 사랑스러운 1학년 선수들ㅎ
모든 일정 마치고 홀로 전철타고 올라 오는대
기특한 민성이의 톡
얼마나 고맙던지 감동이었어요 ㅎ
민성군 형아들 경기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기를...
수고하고 멋진 대보인 홧팅! 아들도 홧팅!
1년 후배맘으로 많이 행복하게 해준
3학년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 가득~~
다음날 외박나온 아들과 외박도 하고
운동도 하고
송이버섯과 소고기 구워 먹이고
잘 충전해 복귀했어요.
운동 선수 부모들 뒷바라지 하면서 힘들다고 하는대
저희 부부는 대려
힘들 때도 있지만 아들 덕분에 좋은 경험 한다고 생각하며 지낸답니다 ㅎ
아들도 늘 즐기며 운동하길 소망하며...
보인고 전국체전 준우승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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