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남동생 내외가 온다기에 오전에 아이들과 놀거리를 생각했다.
지난번 밀가루와 비교해 이번엔 녹말가루를 갖고 잼나게 놀기로 했다.
아이들에게도 물론 엄마인 나에게도 색다른 느낌과 경험을 주는 놀이였다.
준비물은 녹말가루 400g(1봉지), 물, 넓은 쟁반 2개, 신문지, 물뿌리게
사진으로 본 오늘 노는 모습
1. 신문지를 넓게 깔고(어제 비닐을 사올려고 했는데, 이 건망증 아즈메 당근 잊어먹징..) 쟁반위에 녹말가루를 담았 다.
마른 녹말가루를 만져봐요.
- 민성아 뭐해? (응! 엄마, 흰 손장갑 만들어요.)
근데 무슨 느낌이니?
(응 엄마. 손이 간지럽구요. 비비니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요. 신기하네. 엄마. 그리고 보니까 소금 같네요)

- (민재야 이러지 마. 형아 화낸다.)

2. 쟁반에 담긴 녹말가루위에 물을 천천히 부으면서 손으로 물과 녹말을 섞어봐요.
- (근데 엄마 잘 섞이지가 안네요. 엄마가 도와줘요.) 알았어 사진찍고 도와줄게.

3. 녹말가루와 물이 걸?해지면 손에 녹말가루를 쥐고 묻혀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봐요.
그리고 온몸에 발라 보고, 빨대도 한 번 불어봐요.
- 민성아? 물과 녹말가루가 잘 섞였니? 느낌이 어떤거 같아?
(응! 엄마, 밀가루처럼 끈적끈적 하지 않고 뽀드득 뽀드득 하네요. 신기하다.
오른손으로 녹말가루를 왼손에 떨어뜨리니까 손이 구름이 된거 같아요.
손도장, 발도장을 찍으려는데 안 찍히네요. 엄마.
손으로 쥐었다 놓았다 하니까 찌끗찌끗 소리가 나요.
발로 밟으니 간지럽고 눈을 밟은거 같아요.
엄마, 근데 빨대로 부니까 녹말가루가 개구리처럼 뛰어요)
정말 재밌다를 연신 외치는 민성이와 민재 마냥 행복해 보인다.












- 이제 왕창 뿌리고 거실이 초토화가 됐다.
범인은 당근 우리집 할리우드액션 민재다. 온방, 온거실을 뛰어다니고 난리다.
거실을 초토화 시킨후 아이들은 욕실에서 수영을 열심히 하면서 논다.
나는 그시간 초토화된 거실을 치우느라 왕 고생했다.
다행히 지난번 밀가루처럼 바닥에 둘러붙지 않아서 치우기는 한결 쉬웠다.





지난번 밀가루와 비교해 이번엔 녹말가루를 갖고 잼나게 놀기로 했다.
아이들에게도 물론 엄마인 나에게도 색다른 느낌과 경험을 주는 놀이였다.
준비물은 녹말가루 400g(1봉지), 물, 넓은 쟁반 2개, 신문지, 물뿌리게
사진으로 본 오늘 노는 모습
1. 신문지를 넓게 깔고(어제 비닐을 사올려고 했는데, 이 건망증 아즈메 당근 잊어먹징..) 쟁반위에 녹말가루를 담았 다.
마른 녹말가루를 만져봐요.
- 민성아 뭐해? (응! 엄마, 흰 손장갑 만들어요.)
근데 무슨 느낌이니?
(응 엄마. 손이 간지럽구요. 비비니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요. 신기하네. 엄마. 그리고 보니까 소금 같네요)

- (민재야 이러지 마. 형아 화낸다.)

2. 쟁반에 담긴 녹말가루위에 물을 천천히 부으면서 손으로 물과 녹말을 섞어봐요.
- (근데 엄마 잘 섞이지가 안네요. 엄마가 도와줘요.) 알았어 사진찍고 도와줄게.

3. 녹말가루와 물이 걸?해지면 손에 녹말가루를 쥐고 묻혀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봐요.
그리고 온몸에 발라 보고, 빨대도 한 번 불어봐요.
- 민성아? 물과 녹말가루가 잘 섞였니? 느낌이 어떤거 같아?
(응! 엄마, 밀가루처럼 끈적끈적 하지 않고 뽀드득 뽀드득 하네요. 신기하다.
오른손으로 녹말가루를 왼손에 떨어뜨리니까 손이 구름이 된거 같아요.
손도장, 발도장을 찍으려는데 안 찍히네요. 엄마.
손으로 쥐었다 놓았다 하니까 찌끗찌끗 소리가 나요.
발로 밟으니 간지럽고 눈을 밟은거 같아요.
엄마, 근데 빨대로 부니까 녹말가루가 개구리처럼 뛰어요)
정말 재밌다를 연신 외치는 민성이와 민재 마냥 행복해 보인다.












- 이제 왕창 뿌리고 거실이 초토화가 됐다.
범인은 당근 우리집 할리우드액션 민재다. 온방, 온거실을 뛰어다니고 난리다.
거실을 초토화 시킨후 아이들은 욕실에서 수영을 열심히 하면서 논다.
나는 그시간 초토화된 거실을 치우느라 왕 고생했다.
다행히 지난번 밀가루처럼 바닥에 둘러붙지 않아서 치우기는 한결 쉬웠다.





'꿈꾸는 놀이터 > 미술,신체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 8/19(목) 개학전 보물상자 완성 (0) | 2006.08.20 |
---|---|
200.4 8/17(화) 민성아, 비오는 날의 풍경은 어때? (0) | 2006.08.20 |
2004.7/30(금) 미술로 생각하기 여름특강-스페인 토마토 축제 (0) | 2006.08.20 |
2004. 7.27(화) 민성이의 여름학기 보물상자 만들기 (0) | 2006.08.20 |
2004. 7.23(금) 미술로생각하기 여름학기 강좌 (1) | 200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