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미술,신체놀이

2004. 8/19(목) 개학전 보물상자 완성

해~바라기 2006. 8. 20. 14:51
민성이 유치원 개학 전날이다.
방학동안 민성이와 엄마와 민재가 함께 보낸 이야기를 상자를 만들어 담았다.
겉면에 사진도 프린트해서 붙이고 상자안에는 소라, 조개껍질이며, 솔방울, 꽃씨,
그리고 각종 공연, 전시회 입장권과 팜플렛을 예쁘게 넣었다.
사진을 현상하지 못해서 엄마는 종이에 프린트를 해서
그날 그날의 기억과 추억을 이야기 하며 민성이와 써내려 갔다.
여름방학 보물상자덕에 더욱 보람된 방학을 보낸거 같아 만들어 놓고서도
민성이와 나는 너무너무 흐뭇해 했다.
민성이에게 무엇이 제일 재미있고 좋았냐고 물으니 꼬방꼬방도 재미있었고, 녹말가루도 재미 있었고, 요리도 재미 있었고, 수족관 구경도 좋았고... 웃으며 말을 끝낼줄 모른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이렇게 즐거워하는 아이..
이 아이가 있어 나도 너무너무 행복하다.


- 여름방학 보물상자 겉면






- 상자를 열어볼까.





- 내일 이렇게 메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