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레고,가베교구놀이

2004. 9/10(금) 레고닥타-사파리월드

해~바라기 2006. 8. 20. 15:08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외출 준비를 했다.
남편은 회사로 우리는 민성이 레고닥타 센타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유치원에서 온 민성이를 픽업해 남편이 평촌까지 태워주고 출근을 했다.

오늘 레고닥타 수업은 ‘사파리 만들기’였다.
사파리를 만들고 우리 민성이는 자기가 원하는 호랑이와 낙타를 만들었다.
팔불출 같지만 만들어 논 호랑이와 낙타를 보고 웰메나 잘 만들었던지 기특했다.
선생님께서도 민성이의 솜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민성인 레고의 기초가 잘 세워진 아이란다.
흔히 많이 만들어 보고 접한 아이들의 특징인
사물을 보고 무언가를 만들때 무엇에서부터 시작하고 어떤 형식으로 갖추어 가며
어떻게 마무리 하고 어떤 형태를 잘 적용해 만드는가 인데,
민성인 그것을 아는 아이라고 하셨다.
부모로써 기쁜 맘이 든다.

같이 하는 준혁인 한글도 완벽하게 알고 수학, 한자까지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동갑 친구가 이리 차이 날 수가...
허나 레고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

민성이와 준혁인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장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멋진 친구사이다. 준혁언니와 나도 이점을 서로 좋은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끝난후 민재도 한몫해 정리를 했다.
킴스클럽에 들러 문구류 몇가지를 사들고 남편이 차를 갖어 갔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집 참새들은 방앗간(놀이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참을 그곳에서 놀고 왔다.
나도 놀이터에 나온 현빈맘과 조금의 수다를 떨고 들어왔다.
집에 들어온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한후
사파리, 동물원에 갈 때 쓰고갈 모자를 만들어 달란다.
없는 솜씨로 모자를 만들어 줬더니, 멋지다며 포즈도 취하는 귀여운 녀석들...


- 오늘 만든 사파리모습



- 민성이가 만든 호랑이와 낙타



- 동물원에 쓰고 갈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