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체험,기타나들이

2005.1/1(토) 얼음썰매를 탔어요.

해~바라기 2006. 8. 20. 16:47
1월 1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에 일출을 보러 갈까 생각도 했지만, 넘 많은 인파와 추위에 고생할까봐..
늘상 사람 많은데 싫어하는 우리 남편 오늘도 여전히..
저는 날이 날인만큼 아이들 데리고 어디든 가고 팠는데,
울신랑 사람 많은데는 사람한테 치인다고 no.~~~~~~

송도에 눈썰매장을 갈까 했는데, 접었답니다.
남편이 근교에 바람 쏘이고 얼음썰매나 타러 가자고 하더군요.
지난번에 인터넷으로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안샀더니 이럴때 필요하네요.
썰매깔게.. 그래서 이마트에서 간신히 하나를 찾아 구입했슴다.

장소는 가까운 저수지였답니다.
남편이 가끔 낚시하던 곳 물왕저수지로
아이들 옷으로 무장하고 장갑, 모자까징 챙겨갔는데 앵~~~~~~~마스크를...
저수지가 온통 얼음판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쩔줄 몰라 하며 추위에 아랑곳 않고 얼음썰매를 타고 왔답니다.

먼저 아이들을 챙겨 태우고










아이들이 아빠도 태워주고








남편 어디가?






남편이 넘 세게 달려서 겁먹은 엄마




이번엔 엄마가 태워줄게








공을 주어 축구도 하고








그 외 신나는 아이들 모습










민재랑 엄마랑 타고, 아빠랑 민성이랑 끌고




민재는 추워서 먼저 차안에 들어오고 민성인 올줄을 몰라요.



너무 신나하는 민성이를 설득해 다음에 오기로 하고 돌아왔답니다.
돌아오면서 맛보는 군밤맛은 죽음이었답니다.
입장료 없이 아주 저렴한 얼음썰매를 실컷 타고 왔네요.
이러다 0머리 되면 큰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