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5 5/22(일) 오늘 울집 남자들 왜이래..

해~바라기 2006. 8. 21. 00:00
간밤 민재 또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밤새 잠못이룬 밤이었답니다.
그래서 늦잠을 자는데,
왠일로 울남편 밥상 차려 아이들 밥 먹이고
주방정리까지 다 해놓은 것이 아니겠습니까.ㅋㅋ

그리고 민재 데리고 목욕탕을 갔답니다.
그사이 울집 또다른 남자 민성이 엄마를 위해 청소를 해주었답니다.
오늘 울집 남자들 뭔 일이야~양.ㅋㅋ

아주 열심히 청소하는 민성이
넘 기특해서 촬칵..




이렇게 청소를 마치고 놀이터로 나갈려고 하니
밖에 비가 온다며 남편과 민재가 들어 왔더군요.
민성이가 그렇게 아빠랑 놀이터에서 놀고파 했는데 말이죠.

목욕을 다녀온 민재 피곤했던지 쿨쿨 낮잠을 잤답니다.
그사이 울집 남편과 민성이 장화 신고 우산 쓰고
산책을 갔답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남편이 하는말
민성이가 사물을 보는 눈이 많이 자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생각도 많은 기특한 아이라고..

은근히 울집 남자들 자랑만 늘어놨네요.ㅋㅋ

이렇게 주말 마지막날이 지나버렸답니다.
낮잠을 그렇게 자놓고선 일찍 잠이 든 민재
오늘도 여전히 특이하게 넘 귀엽게 자네요.



민재처럼 늘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들로만 가득차길 바라는 밤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