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5. 7/31(일) 올만에 아이들 인라인스케이트를 탔답니다.

해~바라기 2006. 8. 21. 00:57
이틀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모처럼 저녁식사도 할겸 민성이가 그리도 타고 싶어하는
인라인스케이트를 들고 잠깜 밖을 나왔어요.

요즘 고기 중독증에 빠진 저 때문에 어제 저녁은 삼겹살,
오늘 저녁은 갈비를 먹었답니다.
저 요즘 이상합니다. 고기가 자꾸 땡겨서리.ㅋㅋ

저녁식사를 마치고 민성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러 갔어요.
올만에 타는거라 걱정했는데,
왕체력 순발력의 소유자 답게 우려와는 달리 제법 타더라구요.





민성이 타는 곁에서 같이 뛰어다니던 민재



자기도 타겠다고 해서 교체했답니다.
그러나 겁쟁이 민재 엄마, 아빠 없이는 못탄다고 응석을 부리더라구요.
그래도 폼은 납니다.ㅋㅋ




헬맷쓰고 땀을 흠뻑 흘린 김민성
2:8 헤어스타일 ㅋㅋ



민재는 여전히 겁내며 타고 있습니다.
자기 5살되면 사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형아처럼 6살되면 사주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형아보다 더 멋진걸로 사달라네요. 허! 참~~~



다시 민성이로 교체해서 한참을 탔답니다.
오늘 인라인 잘 탔다 하하..



그런후 울집 3부자 달리기 시합을 합니다.
제법 폼들은 그럴싸합니다.
울남편 잘나가는 운동시절때 100m 12.몇에 끈었다는데
믿어야 할지.ㅋㅋ
민성인 제법 잘 다릴구요.
민재는 둔해 보이지만
다리가 짧은 대신 햇수가 많아 마치 다리에 모타(!)단거 같답니다.ㅋㅋ



이렇게 달리기도 하고 아파트 근처 산책을 하고 들어왔답니다.
땀을 흘렸으니 땀을 씻어내야 겠지요.
그래서 온가족 시원한 물놀이를 했답니다.

날씨가 왠지 후덥지근 하더니
비가 오네요.
이 비가 이 더위를 조금 느슨하게 만들어 주길 바래보네요.

이렇게 울가족 올여름 9일간의 휴가가 끝이났네요.ㅠㅠ
울남편 내일 나 정말 출근해야 하는거야 하네요.

울3모자도 내일부터 다시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와
8월의 첫날을 시작해야 할거 같습니다.

더운여름 지치지 않고 활력있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