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성일상(생각)

2005. 9/10(토) 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다녀왔어요.

해~바라기 2006. 8. 21. 01:41
금번 ‘사랑의 바자회’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를 위한 안양시 사립유치원
주체로 열리는 행사였답니다. 소중한 거지만 자기에게는 필요없는 물품들을
모아 바자회를 개최했어요. 민성인 책을 기증했답니다.

원래 11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건데,
민성이와 제가 도착한 시간은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어요.
이미 모든 물건이 다 팔리고 정리중이었답니다.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도 드릴겸 민성이 유치원 행사장으로 갔어요.
그곳에서 파랑반 담임선생님과 사진도 찍고,
음료수도 함게 마시고 왔답니다.



물건은 거의 팔리고 없어서 살수는 없었고,
다만 이 사랑의 바자회 취지에 대해서는 민성이 에게 좀더 상세히
설명해 줘야 할거 같아서 이야기를 해줬더니, 이미 유치원에서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는지 잘 알고 있더라구요.

사랑의 바자회를 뒤로 하고
같은 장소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벼룩시장을 구경했어요.
민성인 장난감을 사고 싶다고 하길래 천원을 주며 필요한 것을 사라고 했어요.
제가 이 한복을 구입하는 사이 민성인 퍼즐에 재미붙여..
이 한복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민성이에게 멋진 한복이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민성이가 너무 맘에 들어해서
민성이 한복은 민재 주기로 하고 5,000원에 구입했답니다.




엄마가 준 천원중에 오백원으로 민성인 동생 민재 선물을 샀어요.
오토바이 500원.. 정이 많은 민성이가 이리 예쁠 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대충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벼룩시장 끝자락에서
이런 멋진 보호대 세트와 헬멧을 구입햇답니다.
이모든 가격 5,000원 .. 넘 튼튼하고 멋진 보호대라
민성이도 저도 아주 흐뭇했답니다.



올만에 간 벼룩시장 나들이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어요.

가을인듯 싶더니 날씨가 아주 여름더위를 무색해 하더군요.
행사를 치르시는 선생님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이날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싶더라구요.

이날 행사는 참 뜻깊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행사였던거 같아요.
자기의 소중한 물건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팔려
그 수익금으로 아픈 친구를 돕는 다는거,
그리고 흘리신 땀방울 만큼 아픈 친구들에게 큰힘이 된다는거
이모든점이 우리 민성이에게 앞으로 살아가면서
남을 뒤돌아보고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큰 밑거름이 될거 같아
저두 민성이두 너무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바자회를 마치고 집으로 왔어요.
그냥 동재 돌잔치 장소로 갈까 했는데,
짐도 제법 있고 해서 집에 들러 옷만 갈아입고 후다닥
동재 돌잔치 장소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