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린다.
발코니 티테이블에서 비내리는 창밖을 내다보며
맛보는 커피는 죽음이다. 향에 취해.. 맛에 취해..
일이 없으면 즐감했을턴딩
민성이 체험수학 보강이 있어서
나가야 하니 이비는 좀전과 달리
귀찮은 소재가 되버렸다. 아즈메의 변덕이란.ㅋㅋ
오후에 영어수업을 마치고
다른때보다 수업이 조금 일찍 끝나
영어스터디멤버 용준이와 가까운 소극장엘 갔다.
공연 ‘스노우맨의 겨울이야기’를 봤다.

뮤지컬만 골라서 보는데,
뮤지컬인지 알고 갔더니 인형극이었다.
그래도 구성도 그렇고 공연 특수효과등등이
지루할 만한 이야기를 잘 풀어준거 같았다.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슬픈 이야기 였을거 같다.
민성인 인형극이라 다른 때보다는 재미가 없었다고 한다.
허나, 다음엔 눈사람을 만들어도 추울까봐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서는 안되겠다고 한다.
그러면 눈이 다 녹아 없어진다고..
오늘도 공연관람후 사진 찍는 줄에
제일먼저 가서 줄서 있는 민성이 자동이다.
실내놀이터에서 놀겠다는 짜슥들을 데리고
밥먹으면서 놀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부두사랑을 데려갔더니 노느라 신났다.
밥도 어찌나 잘 먹던지.
오늘은 눈도 입도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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