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올해에는 휴원인가 보다.
아침부터 울집 3부자 자주 보는 모습이다.
오늘도 여전히...
남편은 이렇게 아침마다 일어나서 아이들과 맨손체조를 한다.
아이들이 신나서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
넘 귀엽고 사랑스럽다.
스승의 날이라 선생님께 선물과 함께 줄 엽서를
아침부터 아주 열심히 쓴다.
개구쟁이 울집 민재는 오늘도 여전히 고집쟁이에 개구쟁이다.
변신을 하고
놀이터에서 흙을 뒤집어 쓰고 들어오고
목욕시켜 놓았더니 이렇게 숨어있고
옷입혀 놓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책읽고
가끔은 고집부리는 모습이 미워서 얄밉기도 하지만
늘 엄마에게 애교부리는 귀여운 울민재 사랑한데이.ㅋㅋ
민성인 낮에 엄마와 함께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도 사고
오후엔 유치원 선생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유치원에서 워낙 아무것도 보내지 말라고 하셔서
편지와 카네이션을 대신하기로 했다.
일년에 한번 부담 느끼지 않고 정성가득한 선물정도는 괜찬을거 같은데,
스승의 날을 퇴색하게 만든 촌지탓에 조금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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