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울정원, 주말농장

2006. 9.24(일) 올만에 간 주말농장..호미질에 물집이..

해~바라기 2006. 9. 25. 22:51

 

 

 

민재 나들이품앗이에서 함께 하는 주말농장

여름엔 상추며, 고추며 다들 바쁘게 농사 지었는데,

장마이후 조원들의 발걸음이 뜸해서리 밭이 잡초 무성이었다.

그래두 소연맘부부가 잡초를 제거해 두어서 일은 한결 소월했다.

 

참 올만에 주말농장을 갔다.

장마이후로 두번째인듯 싶다.

 

 

 

늦은감이 있지만, 배추 모종을 사서 갔다.

민성인 잠자리체로 잠자리 잡기에 재미붙고,

남편이랑 민재는 차 세차를 갔는데 그냥 돌아왔다.

 

호미로 밭고랑을 파서 모종을 심었다.

 

 

 

배추 모종심고, 코알라조농장에서 상추모종 조금 뽑아와 심고,

배추모종 심을려고 대파랑 고구마 한줄 캐서,

고구마 줄기 다듬어서 집으로 갖고 왔다.

 

 

 

일 마무리 하는 사이 남편과 민성, 민재는 물주며 신이 났다.

나는 올만에 호미질을 많이 해서 인지 손에 물집이 잡혔다.

농사일이 보통이 아니다. 농부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이렇게 해서 겨울 농사에 들어간 개나리조농장

 

 

 

일을 하고 나니 6시가 넘었다.

돌아오는길 코스모스가 아주 어여쁘게 활짝 피었다.

가을은 가을인듯 싶다.

 

이렇게 우리 가족의 주말이 갔다.